동네 젊은 아낙들이 모이면 자식 남편 이야기인 모양이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들이 인사를 했더니
백원을 주더란다.
옆에 있던 마눌이 인사를 했더니 역시 백원을 주더란다.
재미삼아 나눈 이야기 끝에 다른 여자 하는 말이
자기는 만원을 주더라는 것이다.
'에구~누군 만원짜린데 누군 백원짜린가베~'
그 말을 듣는 나는
'그럼 나는 뭐여? 십원도 없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