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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질투했던 여인


BY 세번다 2003-10-31

시월의 마지막밤을 눈물로 보내고있습니다

너무나 가련한 젊은 인생에 애도를 표하며 눈물로 보내고있습니다

 

서른다섯살

젊다면 젊은 나이 결혼한지 일년이 되는 이시점에 생을 마감한 불쌍한 영혼을 생각하며 글을쓰고자 합니다

 

아마 이글로 모든것을 표현하지 못하겟지만 한자락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애완견과 자신의 본가식구들만 사랑했던 그사람들만 가족으로 여기고 살았던 남자에게 모든 인생을 걸었던 그여인의 인생이 가련하다고 해야하나요 아니  미련하다고해야하는지  모르겟네요

 

결혼을 하면 자신의 아내가 가족이 되어야하는데 결국 그 가족구성원으로 편입되기에는 그여인의사랑과 희생이 부족했던것일까요

그 연약한 체구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가족구성원으로 되고 싶어했는데 결국은 머나먼데로 떠나고 말았으니 그 마음을 어찌하려나요

그사람의가족구성원이 되기위해서 정말 부단이 노력햇지만 오히려 사랑하는 애완견을 질투까지 해야 했을정도로 그 사람의 마음의 테두리에 들어가지못했다고 해야하나요

오히려 애완견보다도 더 사랑을 받지못했던 여인

퇴근해서 오는 남자를 반기는것은 애완견이고 그뒤에 있던 아내라는 위치의그여인에게는 항상 짜증과 힘듬만 표시했던 그남자

그속마음에 정말 이여인에대한 마음은 얼마나 있었을까요

 

결국 애완견을 질투하면서까지 그자리를 고수하고자 했던 어여쁜 젊은 여인은 이제 이세상에서 없어지고 말았네요

어의없이 무슨이유인지도 모르고 그냥 눈을 감았네요

 

그 어의없는 죽음에 할말을 잃었고  그여인의 사랑과 희생이 얼마나 위대했었는지 생각하기전에 아니 덧없음에 눈물이 납니다

 

개한테 쏟는 그애틋한 눈길 한번 받아보고자 했던 그여인

그심정을 그남자 어찌 알겠습니까

만일 알았다면 그죽음에 피눈물을 쏟으려나요

 

죽은자는 말이 없습니다

모든것은 이세상의섭리에 이흐름에 그냥 맡겨져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가겟죠

이 불쌍하고 가련한 영혼을 가끔씩 추모하면서 가슴속에서 기억을 하겠지요

 

정말 다시 태어나는 삶을 산다면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무조건사랑을 받는 행복한 인생으로 다시태어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