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 전철로 출근했습니다.
오늘아침도 전철안은 모두 독서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두분만 눈감고 자고 있고 그외는 전부 신문, 책 보고 있네요.
난 서서 동대문 운동장까지 왔는데 고맙게도 제 앞에 앉은 남자분께서 내리시네요.
동대문 운동장이 지나면 거의 앉아있는 사람들이고 통로쪽은 텅빈 상태가 됩니다.
마주 보고 앉아 눈길을 어디다 둬야될지 몰라 눈을 감습니다.
처음 전철에 익숙지 않을땐 눈을 감지 못하겠고 눈감을 타임을 못맞추겠더니
이젠 잘도 감고 잘도 뜹니다.
서서 오는 내내 전철유리창에 비친 나의 반신과 나의 얼굴 쳐다본다는 것이
마니 쑥스럽고 불편하다.
내 옆에 서있는 대학생같은 학생은 나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몸을 비비꼬는것이
자기를 쳐다보는것으로 오해로 계속 몸을 꽈는것 같았다.
난 나만 쳐다보고 나의 생각만 깊이 하는데 몸둘바를 몰라 쩔절매는것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서있으면서도 눈감고 왔다.
깊은 생각 (?)저희 첫애(중2)가 머리는 있는것 같은데 노력을 안하여 이녀석을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게 하나 머리깊이 생각하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여!!!
어제 기말고사 끝났는데 평균 높은 점수 나오면 구형 컴퓨터 바꿔 주기로 했는데
결과는 별로 신통치가 않으것 같아 고민하고 있는중인데 옆 남학생 손잡이를 잡고 난리다
아가! 난 넌 보지 않는단다 걱정마라 !!! - 하고 외쳐주고싶었지만
내 마음속으로만 외쳤다.
점심시간 이네요 맛있게들 드세요!!!!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