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전철로 출근한다.
집에서 8시에 나와 아침 1시간을 전철속에서 보낸다.
많은 소시민 아니 중,대시민도 있겠지만 출근하는 전철안은 매일 매일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
입 다물고 깊은 사색에 잠긴사람, 책읽는 사람, 잠자는 사람( 매일 나누어 주는 지하철 신문을 30분 가량 읽고 나머지 30분은 내가 속한 부류), 대화 나누는 사람, 대개 아침전철은 잠자는 사람이 압권으로 많다.그리고 아침 전철은 문만 열면 바쁘고 문 닫으면 고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엔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 하겠지만 전철안의 출근하는 사람들은 이나라에 기본적으로 한몫하는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을까 ? 어느날 문득 스쳐 갔다.
첫 출근날 1시간 정도야 하고 난 그냥 서서 왔다. 아침 자리는 얼른 생기지도 않는다는것 나중에 알아지만, 이쯤이야 하고 버티면서 서서 왔다. 짠 드디어 내릴역에서 다리를 옮기는데 다리가 후들거려 후회를 많이 했다. 배짱 부릴걸 부려야지 하고,이나이에 1시간을 서서 온것은 무리였다. 그 이틀날 부터 난 대한민국 아줌마 근성이 나왔다. 자리 생기기를 두눈을 크게 뜨고 여기저기 눈치 살피느라 한역 한역 지나갔다. 오늘도 전철로 출근하는 사람들,
특히 아줌마들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