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친구랑 오랫만에<약 7년만에>영화 을 보았다. 새로 신축한 영화관인데 이건모..단순한 영화관 용도뿐이 아니고 오락공간겸 젊은 이들의 놀이터 같앗다. 아마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이 조성됨을 뒤늦게야 실감할수있었다. 우리 두여자는 로비에서부터 허둥지둥 갈길을 잃었다. 뭬가 그리 복잡한지 표끊는데 찾아가는데 한참을 걸리고 상영관을 찾는데 안내원에 도움을 받아야 했으니.촌넘 표 안내려고 꼿꼿히 표정 관리 하느라 능숙한척 커텐을 젖히고 들어가려다 옆으로 그냥 들어간다는걸 알고서야..키득키득 웃어야 했다. 쾌적안 실내 편안한 의자에서 우리 두여자는 중자 팦콘을 가운데두고 조선 시대로 타임캡슐을 타고 들어갔다, 뭰가 꼬리한 뭰가 야스런듯한 제목 답게 영화 초반에 남녀의 정사장면이 첫 시작을 알리길래 .. 아고 젊은 애들 틈애서 우야꼬..하며 옆을 살피니 다들 무표정 하니 나만 괜히 들뜬거 같았다.. 우선 놀란것은 7년만에 영화관에 오니 그전같음 삭제 될만한 장면들이 그대로 여과없이 커다란 화면에 적나라하게 보이는것이 아닌가. 나는 그 이름모를 여배우에 훤히 드러난 탱탱한 가슴팍에 골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이어서 이미숙에 요염스런 자태와 요조숙녀의 양면성 연기에 역시 노련함에 영화속에 빠져들어갔다. 우선 이영화는 방탕한 당시 남녀들의 정사와 그 시대에도 불륜과 비 윤리적인 남녀관계가 존재 했다는것을 알수있었다. 내용이 휼륭한지 어떤지는 그거야 비평가들에 맡기고 나는 "스캔들""이란 영화에서 세가지를 터득했다. 첫째 우리나라 한옥들이 그렇게 아름다운줄 우리네 조상들이 미적 감각이 뛰어남을.. 둘째.한복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으니 화려하면서도 단아하고 그리고 우아함과 한복도 섹시함이 있다는것을 더 중요한건 일명 끈팬티가 서양에 야시시한 끈팬티들보다 더 섹시하다는걸 ...ㅎㅎㅎㅎㅎ 세째. 조선시대라는 배경에 등장하는 장신구의 화려함과 화장 도구들이 오늘날 화장품 케이스의 원조였을 거라는 그리고 양반네들의 생활을 엿볼수가 있었다. 나는 이영화를 보고 난후 아직도 아리한것은 후원에서의 뱃놀이 하는 장면이 왜이리 눈에 밟히는지. 두여자는 후원에서의 뱃놀이 장면에 동시에 팦콘을 입에물고""배경 죽인다 죽여..'"감탄사가 튀어나왔다. 남자주인공의 종전 이미지와 딴판인 역활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시키는 모습에서 역시 배우는 타고나야한다는것과 그리도 한복을 입혀놓은 현대적인 남자주인공의 한복미가 빼어남을 ..."" 이영화에 매력은 무엇보다 맛깔스런 대사와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운 영상이라 평하고 싶다. 방탕한 여인네의 거침없는 말투와 열녀문을 받은 조신한 여인네의 단아한 차림새와 상반된 두 여인의 말투에 이 영화에 매력을 느낄수기 있었다 밉지않은 바람둥이 남자주인공의 한여인을 향한 뒤늦게 깨달은 진실한 사랑앞에 무릎을 끓었지만 여인의 질투앞에서 바닷가 해변에서 죽어가며 흘리던 눈물이 쨘하니 가슴이 저며옴을 느꼈으니. 만약에 외국인들이 이영화를 많이들 본다면. 한옥의 예술성과 특히 후원에 아름다움 그리고 한복의 선과 화려함과 우아함과 섹시함이 서양의 그 어떤 의상들을 압도 하고도 남을 아마도 외국인들은 혀를 차며 인정하지 않겠는가.. 우리네 문화를 널리 알리지않겠나 평하고싶다. 그리고 인정할수 없는 비정상적인 사랑의 종말은 결국은 비극의 끝인 파멸이라는것을 ... 나는 개인적으로 이영화에 내용과 상관없이 영상미에 작품적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조선 시대에서 빠져나온 우리 두여자는 나가는 입구를 찾지를 못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민망함을 겪었지만.폼생폼사 친구에게 나 왈'"야..표정관리하자..입구 못찾은 척 촌티내덜말고 찬찬히 나가는 젊은애들 쫒아가자..우아하게야 허둥지둥 대덜말고야 찬찬히야...""'ㅎㅎㅎㅎㅎ 거리로 나오니 주말에 가을 햇살이 찬란히 맞은편 나이트에 머무르고 있었다.. 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