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평생을 살아도 서로를 모른다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살면서
또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10여년 살아온 세월속에
서로에게 맞추어 가면서
살아 왔건만
작은 일상으로 오늘도 소리를 내었다.
한마디에 상처받고 마음 아파서
혼자서 훌적인다.
내 사는 동안 ...
얼마나 더 아파야 할지.
이제는 서로를 알때가 되었는데
가끔은 전혀 낯선 사람으로 느껴진다.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결국은
처음으로 돌아 오게 된다.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우선적으로
여기니 그렇겠지
부부로 한평생을 산다는게 너무도 어렵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환하게 웃을수 있는
그런날을 위해 살아야 겠지..
당당하게 때로는 한걸음 물러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