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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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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어판장에서...나 답지 못한 행동을 했기에 마음의 벌을 받고 있슴다.


BY 박 라일락 2001-07-27


아마...
어제 저녁을 나는 미친 개고기를 먹었나 싶슴다..

아님,
연속되는 열대야 기후에 횟가닥 한 물 가버린 그런 뇨자가 아니었는지....꺙!

오늘 새벽 어판장에서...
나 답지 못한 행동을 했기에 마음의 벌을 받고 있슴다.

올 여름엔 산 오징어(활어) 생산이 다른 어판장에서는 많이 부진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즈음 아주 적은 치수의 산 오징어가 많이 우리 어판장에 생산됩니다..
그리기에 연일 계속 우리 어판장에는...
오징어 활어장사를 하시는 고객들이 억수로 큰 활어차를 가지고 물건을 구입하러 참 많이들 온답니다...
물론 랄락에게도 거래처가 있고요...

그런데 오늘은 왠지 입찰발이 받지 않음인지 연거푸 뻥걸이 되는 겁니다..
많은 차들이 몰려오면 생산량보다 구입량이 많기에 魚價도 많이 비싸지요...
멀리 가는 활어차에는 선도가 좋은 체납기(오징어만 잡기 위해 많은 불을 밝혀서 잡는..)상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래저래 기회를 놓처버린 홧김에...
이 뇨자 양볼에 왕눈깔 사탕을 넣었지요...

님들도 함 생각 해보세요...
강부자 비젼에다 왕눈깔 사탕을 물고 있는 랄락의 묘한 얼굴 표정...
하하하...
한마디로 그 심통,꼴불견이지요...

그런데...
황금을 놓처버린 불편한 심기인데..  
갑짜기 어떤 아줌마가 물통에다 물을 보충하면서 
실수로 바다 물 올리는 큰 호수를 입찰에 정신이 없는 이 뇨자에게..
불난집에 불 꺼듯이 마구잡이로 퍼부었으니...
잠시 피할 시간도 주지않고 말입니다...
순간 물에서 빠진 생쥐 꼴이 되고, 재산 목록 1호인 장부도 다 젖고..
얼마나 화가 머리 끝까지 처 오르는지....
"C~~~~~JEIKILALL! 이 아줌마야.눈 좀 똑바로 달고 다녀요..$$$&&"
"아이고 우야꼬...3번 아줌마요, 넘 미안하구만요..고의가 아닌데.."
우야닙꺼....../////
이미 덮어 쓴 물인데 툴툴 털고 입찰에는 응했지만...
그 바다물은 소금끼가 많아서 끈적 끈적하고.. 
다 젖어서 착 달라 붙은 면티가 내내 신경이 쓰여지고...
물건 구입이 뜻대로 되지 않음에 화가 난 도수가 더 높이 올라 갔는지도..후후후. 
하기사 뒤에 입항한 정치망에서 고객들의 물건은 확보는 되었지만..
입찰 후반기 청게 입찰을 하는데도 젖은 내 꼴이 마냥 우습기도 하고..

일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 사우나탕에서... 
그 순간 넘 성깔을 내었던 내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했슴다..

순간을 참지 못한 나 스스로가 너무나 못나 보이고 초라하기에..

아마 剩間 속물인 이 뇨자의 모습 그대로 보여 준 아침었씀다...

실수한 그 아줌마가 얼마나 챙피 했을까요....쩝.
"아줌마...어제는 미안해요~~~"하고 낼 새벽에 만나면 당연히 사과 할겁니다...


"에세이 쓰는 방"의 님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 밤 기온에 넘 많이 힘 드시지요?
하지만 우야겠슴니까?
필히 여름을 보내야 멋 있는 가을을 맞이 하는 것..
우리에겐 그래도 기다리는 가을이 있으니...
비록 힘들고 지겨운 올 여름이지만 참고 지내 봅시다...

미야님.
고마워요..
님의 글에 열심히 뽀뽀하고 있어요...

쟈스민님.
가정과 직장에 너무나 열심히 자기책임을 다 하는 님의 모습이
넘 아름답슴다..

미운돌님.
타국 어느 하늘 아래에 살고 있나요?
미국인가요?
"에세이 쓰는 방"에는 외국에 계시는 님들이 참 많이 있지요..
밑에 랄락의 메일 주소 두고 갑니다..

보금자리님.
랄락이 시어멈 같다구요?
설마 팥쥐 엄마같은 인상은 아니겠지요?
좀 잘 봐 주세요 ^**^ (아부성 농후함다)

부두목.
아니, 두목이 메일 보냈는데..
부두목이 바쁘서 답글이 없는 줄 알고 있거던...
아이구...맙소사!
예쁜 山寺 그림 깔아서 짜릿한 사랑의 메일 보냈는데..
누가 또 훔처 갔노?
랄락 정말 메일 자주 잃어버려서 못 살아...
천리안 너~~~~~ㅁ들 한테 물러달라고 따져로 가야겠구먼...
후후후...

영덕에서 박라일락.
 

ps;많은 님들이 랄락의 인터넷 인감을 두고 묻곤 하는데요...
랄락 단비라는 아우에게 선물 받았답니다..
그래서 원하는 님들에게 랄락도 도장을 새겨서 장사(농담) 좀 할려고
포토샾을 깔았는데  아직 도장 파는 방법을 모른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배워서 "에세이 쓰는 방"님들에게 인터넷 도장을 선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