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애시하시는 전국의 미즈들이여 화이링!!!
애시 못하시겠다는 분들은 모조리 빼시고---
저의 예쁜이름 오동통통 마미를
쪼금더 구엽게 하기 위해 오동통으로 단축하였으니
엇갈린 다리처럼 어리둥절하지 마시길 ---ㅎㅎㅎ
머--니는 줄줄 새는 바가지처럼 빠지고
칼로리는 고칼로리로 올라가고 쑥쑥 올라가고
에너지는 있는대로 끌어모아야 했던 명절이 지나갔슴다.
남은건 그릇그릇 먹다남은 음식물에
추욱 늘어진 허우대만 퍼져있슴다.
직딩에 출근해 늘어지는 어깨를 온몸의 기를 끌어모아
올려붙이고 자꾸만 달라붙는 아래위 눈썹을 이별시키느라
고생 좀 하고 있슴다.
이번 명절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두토끼들이
전쟁을 벌이는 통에 친정식구들에게 쫓기다시피
나왔슴다.
손발로 쫓아야 쫓는게 아님다.
눈총이 사방에서 따따따따 -따따다
장난이 아님다.
예쁜고 구여운것은 십분이고
나머진 울음 소음과 장난감 파편에 모두
혀를 절래절래 --
것도 장가 안간 남동생녀석의 구박은 대놓고
말도 몬함다.
저가 장가가면 그런얼라들은 안만든다나---
얼라가 지맘대로 만들어진답니까???
두고보라지요---
지 얼라들은 얼마나 요조숙녀에 정숙남인지
비디오테입에 담아 증거자료로 채택해야 하는데
오호 통재임다.
요조숙녀, 정숙남 아니어도 좋으니
아버지 칠순전에 장가나 갔음 좋겠는데
꺾어진 반칠순에 여태 장가도 안갔으니
노총각 히스테리 받아줄까여, 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