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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의 동행"


BY 리아(swan) 2001-07-02


왜일까......??
길을 나선다는 생각은 나른한 오후 하품처럼 잦지만
내게서 떠남이란 항상 나와 동행하는 내 그림자처럼
떨쳐 버릴수 없는 '용기''자신감''두려움'이런것들로
내 발목을 잡는다.
길은 가기위해 있는 것이고 또한 돌아오는 길이기도하다
그래 나는 돌아올곳도 내영혼을 두고 갈곳도 있었지
그래서 나는 떠남의 명분이 서는거야
돌아올 곳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떠돌까봐 떠나지 못한다고 했다.
낮선곳에서 나는 철저히 혼자가 되고싶다.
이성적인 사고와 내면의 자아를 성숙시킬 감성과의 동행이라면
굳이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것이다.
기나긴 삶의 여정길에서의 숫한 만남은 명목이야 어떳든
갖가지 사연과 연을 쌓는것
아름다움도 소중함도 만남으로 인한 흔적인것을
남겨진 인연의 업보는 덧없이 흘러가는 구름같은것
우주의 한점 티끌같은 삶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을......
. http://swan1103.hiho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