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마작이 범국민 오락인데,
5박6일,6박7일 이렇게 한단다.
늦게 배운 도둑 날새는줄 모른다고,
이 고스톱은,2박3일 새는줄 알면서도 못일어난다.
1박2일로 끝내면 아쉬워 뒤돌아본다.
그런데 가끔오는 호상때만 야근을하면,
이건 일당은 커녕 원가도 못뽑는다.
"화투 1패 하고,군대모포 조각이 몇푼한다고,
원가운운 하는가 ?" 하겠지만,
그게아니다.
지적재산권 이란 말 들어봤는가?
어떤건 국제시세가 억대로 간다.
수능으로 치면,350점 정도되는 실력이면,
3시간지나 돈떨어져 아웃된다.
380점정도는되야, 하룻밤 지탱하는 실력이 되는데,
그정도 되려면,과외비 얼마 들었겠나.
이게 다 원가에 포함되는거다.
'챤스는 기회'라고 그누가 말했던가!
원가 뽑을려면 이야근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후생복지 씨스템이 완벽한 ,호상이 빈번히 일어나야 된다.
그러나 그게어디, 이름부르면,
꼬리치며 달려오는 강아지같은건가?
우린 일찌기 학교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안돼면 되게하라'라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게 엉뚱하게도,이런데서 빛을 발한다.
'밤샘문상'할일이 없으면 만드는거다.
간단히 말해서'친구 부모들죽이기'로 들어 가는거다.
집에 전화건다.
'영철이 알지.?'
'누구?'
'그, 왜, 학교때 꺼벙했던넘'
'근데요'
'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오늘 좀 늦을거야'
(좀 늦는다는것은,자정을 넘긴다는 뜻의 완곡한 표현이다)
'영철이 아버님요?...
그분 문상 ,작년에 다녀왔잖아요!부조금 까지 챙겨가고..'
앗뿔싸! 이거 살생부,장부정리에 뭔가 착오가 있었던거 같다.
'아!- 내가, 아버지라했나? 큰아버님 말이야'
'큰아버님상에 당신이 왜?..'
'그게..걔 어려울때,그분이 학비도 대주시고해서,
친아버님 이상인기라!,
친아버님 때보다 더 슬프다.'(지가 왜 더슬퍼?)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이런경우도 있다.
'동철이 있지.'
'.....'
'걔 아버지가 중환으로 입원해 계시거든,
내일 돌아 가실거다, 나 내일 좀 늦을기다'
'그래요? 나 원,- 날잡아서 아기낳는다는 얘긴들었서도,
날잡아서 죽는다는 얘긴 첨들어보네..똑바로 불어욧!'
항공사 예약과에 다니던 넘의 직업병이,
엉뚱한 데서 나타난경우다.
예약이 다편리한건 아니다.
하여튼 친구부모님들 ,
오래전에 돌아가신분은 살렸다 다시 죽이고,
살아계신분 가불(?)해서 죽이고,
하다못해 친구삼촌들 까지죽이고,
생사여탈권 쥔,저승사자 염라대왕 다한다.
살아생전엔 얼굴도 모르던 넘이,
돌아가셨을땐,그리도 예의가 깎듯한지,
꼬박 밤샘추도(?)하고..
이거 예의를 지키는건지?
예의를 거스르는건지? 헷갈린다.
친구들 부모 다돌아가시게 하기도전에,
마누라 눈치 다 채버린다.
작성해 놓은 살생부. 아직 유효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아깝다.
남자들 돈버는 야근(?)도 맘놓고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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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이렇게 밖에선, 몸던져,깨지고 부서지는,
남자애환을 가슴에안고서도,
가정에선 웃으며, 꾸꾸시 사러가구이따.
이럴수있는것은 바로, 사랑하는 우리의 아줌마와,
자식들이 있기때문이다.
남자들 아줌마들에 달려있다.
신경, 조금만 더써주시길.
남자애환 씨리즈의 막을 내리며,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