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간간히 들리던 비 소리가 굵어졌다 ...가늘어 졌다가...내 마음도 이랬다저랬다...옆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나의 행복을 내 손으로 깨야하는게 답답...초조...할뿐이다...시간은 느린듯하다가... 재빨리또 오늘이라는 시간을 가져가버리고 나는 또 내일 헤매고 다녀야 한다...나를 도와줄 사람이 혹 있을려나....보이질 않는 산정상을 향해 올라가더라도 이런 날들보다 힘겹진 않을터인데...사람이 제일 다급할때 찾는게 하나님이라는데...내옆에 계시던 하나님은 나 따라다니기 지겨워서 내 손을 놓으셨나...일을하러가야되는데...식당은 쉬면 안되는데...그런데 내일은 나의 일생을 지옥 아님 천국사이로 갈라놓을 중요한 날인데...어떻게 해야하나...시간을 멈출수 있다면...과거로가든지 아님 훨 먼 미래로 갈수있다면...내 인생하나 어쩌지 못하고 사는 하루하루가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