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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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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한 정신으로 ....


BY 봉순 2002-05-28

똑바른 정신으론
도저히 하루를 배겨내기가 오늘 만큼은 힘이 듭니다.

특별히 슬플 일도
부적절할 일도 없는데
도저히 맑은 정신으로 견딜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스산하군요.

언젠가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정도 다 버리고
말세가 온다고 기도했던 사람들의 뉴스를 접하면서 말이죠.

"나도 한번 저렇게 모든 것을 버리고 미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저녁이 또 닥아오는군요.
내 하루가 이렇게 또 가버리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