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자랑 스럽지않은 정신적인 불륜 글을 올려서 읽는 이들을 당혹 스럽게 했지만 오늘은 히히`~저에 대한 비밀 을 고백 할까해요.
제글을 읽고요 혹시라도 성형 수술을 하고 싶은 분들은 성형의 대한 환상을 깼으면 하네요.
왜냐믄요 제가 2년전에 주름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너무 후회스럽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줄을 깨달았답니다
언제 부턴가 거울을 들여다 보노라면 눈가에 자글자글 잡히는 주름이 컴플렉스가 되어서
한번은 주름제거 수술을 할거라고 마음 먹었는데 2년전 드디어 제가 일을 쳤답니다.
추석 쇠고 며칠후 걸려온 한통의 전화 후배 의 전화였습니다
""언니...우리 눈가 주름제거 수술 할래요?병원 가면 비싸고 야매로 하는데 우리 해요..""
잉?눈이 번쩍 띄이더라구요 3개월이면 감쪽 같이 5년은 젊어 보인다는 달콤한 말에
앞뒤 생각도 안하고 그 후배에 집에서 두여자가 상카플 위에 그리고 눈아래 주름 제거 수술을 받았답니다
3개월만 지나면 월래의 상카플이 나오고 주름은 싹 사라진다는 말에 십분의 고민도 생략하고 시술을 받았답니다
3개월 후면 주름없는 매끈한 눈매를 상상 하며 마취의 아픔도 참았죠
그런데 3개월이 지나도 내 상카플은 온데간데 없고 수술 자국이 상가플이 된거죠
일주일만에 실밥 풀고 바라본 저의 인상은 그전의 인상이 아니 였습니다
""넌 참 눈이 이뻐..분위기가 있어 보여 ..""
요런 류의 소리도 듣고 살았는데 수술후에 제눈은 촛점 없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거울속에 제가 있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선 하나가 이렇게 사람의 인상을 바꾸어 놓을줄은 짐작도 못했답니다
보는 사람마다 인물 배렸다고 환자 같다고 어데 아프냐고...물을때마다
때꼼하고 뻐끔한 저의 눈을 꼬매버리고 싶었답니다.
수술 하면 없어진다던 주름은 피부를 잘라 내서 위로 땡겨져 올라가 너무나 부자연스런 주름이 형성 되더라구요 주름이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고요 수술한 선이 상카플이되어 기존의 자리만 옮겨간 주름과 마주쳐 더 긴 주름이 된데다가 어색한 주름이 두어개가 더 생기더라구요
눈가 중간에 한개... 위에 수술선의 주름 한개..그전 상카플의 겹쳐져서 나이가 10년은 늙 되어 보이구요
게다가 선한 눈매는 어데가고 강한 인상에 자연미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볼데마다 그전의 제 사진을 끌어안고 돌리도 돌리도 내눈...햇답니다
외출 할때마다 그려야 하는 아이라인..맨눈으로는 뻐끔해서 아는사람들이 아프냐고.입을떼니.눈화장 하지않고는 외출을 못햇답니다.
남편의 구박 무쟈게 받았습니다 두 아들들의 빈정 거림 참아야 햇습니다.
친정 여동생의 비명""언니..어머머 웬일이냐.그전 눈매 그윽한 언니가 아냐 어쩜 그래 선하나에 인상이 180도 틀리냐...진짜 형부 말따라 가스나 배리났네..모 그래 주름이 있었다고 신중히 생각도 안하고 그것도 야매로..쯧쯧..""
수술 하고 8개월후에 동생 집을 가니 간호사인 여동생이 저의 염장을 지르더군요..
속이 썩어 문들어 지데요..
시술한 야매 선생님 잡아 쳐넣으려다 말았답니다.분명히 3개월이면 내 상가플은 나오고 수술자욱은 사라진다 철썩 같이 말햇걸랑요..잡아 넣으려다 참았죠,
왜냐믄 남편 한테 아는 사람이 공짜로 해줫다 했걸랑요..
고민고민 하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정 아버지께 자문을 구햇답니다
울 아버지가요 한춤하시는분이라 몆년전까지만해도 카바레 무사통과 하는분이라 여자들한테 둘러 싸여 사셧걸랑요.그래서 아버지를 미워도 했지만 그럴때는 아버지가 가장 확실한 답을 알기에..주름제거 수술한 여자들을 주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화를 햇죠
""아버지..힝...전데요 저 죽고싶어요...주름 수술 하면 언제 표 안나게 자연스러워져요??""
아버지는 예상대로 잘 아시데요..
""아.그거...시간 지난 개안어..3년만 기다려 3년이면 말짱해...""
""아버지 그럼 나 아버지말 믿고 3년 만 기다릴게요.아버지 그럼...안녕히.~.찰카닥 윙....""
룰룰라랄~~~같이 수술한 눈때문에 두문분출 하는 후배한테 이 기쁜소식을 전햇죠.
""삼년 참으면 개안테..울 아버지가 그러드라..3년만 참자.."""
그리고 2년이 흘렷죠 2년동안 받은 남편의 구박. 주위에 혀차는 소리..에고고...
특히 후배 언니는 애들 배린 인물.. 책임지라고 야매 샘 불러다 우리 앉혀놓고 원상복구 해놓라고 날리날리치고요 두여자는 날리치는 후배 언니옆에서 눈만 껌벅이고요...
2년에 세월이 흘러 1년만 더있으면 삼년이 되는데 아무리보아도 본래의 내눈은 돌아올것 같지않네요..
물론 처음보다는 임금 됐지만 그전 눈은 전혀 아니랍니다.
며칠전 남편의 직원이 저희집에 오셧는데 나중에 남편 한테 그러드래요
""사모님 성깔 있죠? 눈매가 강하고 독기가 잇어요..""
예전에 제눈은 선하면서 눈매가 고혹 스럽다고 다들 그랫는데 이젠 독기서린 성깔있는 여자로 비쳐 지니.....
남편이 직원의 그말에 속으로 죽겠드래요
""월래는 그런눈이 아닌데 가시나 눈쨌 단 소리는 차마못하고 .아휴....또 째라 잉??또..캭!!""
혹시 아컴분들 성형수술 하시고 싶은 분들 주름 제거 수술 절대 하지마세요
기존의 주름은 눈위로 올라가고 수술로 인해 생긴 굵은 주름 두개가 더 생긴답니다
""흔히들 그러잖어요 자연스런게 좋아..""그말이 정답이여요 자연스럼 주름은 밉지않은데
억지도 땡긴 주름은요 부자연 스럽게 사람인상을 독기 서린 인상으로 만든 답니다.
저를 본보기 삼아...성형수술..특히 주름제거수술은 하지마셈...
특히 야매로...아셧죠??헤~~~~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