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 **글...행과** 아침의 향기로운 꽃 내음 창가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싱그러움과 함께 하늘에는 느린보 뭉게구름 몇점 파란 물결 적시며 어느 님들의 그리움 실고 둥실 둥실 떠간다 마치 우리 아가의 긴 생의 삶과 세월을 그리는 흐름과같이 그저 느리게 느리게 흘러간다............. 봄의 향기속에 공원에는 막 꽃망울 피기 시작하는 벗나무 푸른잎 싱그러움 간직한채 덩실 덩실 춤추는 버드나무...... 여러 나무잎 꽃 푸른잔디 어데서 왔는지 많은 새들의 노래소리....... 봄이 풍겨주는 따사로운 이 아침에 즐거움 느끼며 행복한 마음 간직하면서 이 어울어져있는 공원 무대위에서 자연이 주는 봄 내음과 함께 이좋은 땅과 하늘 이 공간 속에서 이몸 너무나 고마운 삶을 느끼면서 공원 벤취에 앉아 시간간줄 모르고 스르르 눈을감고 입가에 미소 지으며서 그저 앉아있네........... 그때 날 따라온 우리 예쁜 강아지 그 속에서 호흡하며 봄 냄새 새 소리 좋은지 알수없는 소리 짖으면서 머리 하늘로 쳐들고 노래한다 멍멍..... 멍~멍 멍~멍........... 노래하든 강아지 갑자기 나의 신발을 물며 내일도 모레도......... 많은 날들 많으니 이제 집에 가잔다 난 깜짝놀라 눈을뜨니 우리 강아지 앞장서서 이리 저리 팔자걸음 만들면서 어느때와는 달리 흥겨운 몸 간직하면서 가다서서 가다서서.... 나를 바라보며 빨리오란다 난 우리 강아지 노래소리 들으면서 우리 집으로 따라간다.... 우리 강아지 이 아침 이 봄날 정상은 아닌 걸음이다 아마 나보다 더 봄에 취한 모양이다 나도 강아지도 느리게 느리게 다리를 옴기면서 하하하....멍멍멍.....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