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은비를 짐스럽게 생각하려면 뭐하러 낳았쓸까, ..........
싶어도, 낳아보니 때론 친구같고, 때론 웬수같고, 때론 넘넘 귀여워서 미치고 환장하겠고, 때론 귀찮고, 때론 없으면 죽을것같고, 그렇타.
으아~ 우리 은비는 잠이 너무 없는 공주다.
새벽 한두시에 자서 아침 7시반이나 8시 기상.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낮잠.
어제는 10시 반에 자서 오늘 새벽 4시 기상.
지금까지 날샜다.
은비는 텔레토비 비됴보며, 난 컴 치며
욘석, 어제 엄마 컴에 뭘 건드렸는데, 글씨체가 무지 작아졌다.
아무리 이것저것 눌러봐도 원상복구가 안되고....
오늘은 하나 컴의 사장님한테 전화를 해 보아야겠다.
얼마전에는 디스켓 넣는 드라이브에 크레파스에 끼워주는 납작판박이를 넣어놔서 다 뜯어봐야했다.
옛날 어느님의 아그들이 그랬다 그래서 킥킥 웃은적이 있는데, 우리 은비가 그러다니.....
애들은 다 똑같은가부다.
이제 20 단어정도 하는데 앵무세처럼 우리들 말하느걸 따라한다.
목욕시켜서 "재희씨~" 하고 울 노무드박을 부르는데 "재ㅅ씨!"
하고 따라 하는데 배꼽잡았다.
이제 울 노무드박 호명을 여보 당신으로 바꿔야 하나? 하지만 울딸이 또 "여보" 함 어쩌지?
요샌 곧잘 ?봅疽皐測쨉? 난 주로 이마에 "땅콩"을 한다.
하지만 아직 살이 여린데 그곳이 움푹 패이면 어쩌지?
감정 상할때는 있는힘껏 땅콩을 줘서 울고 불고 난리치고 난 후 보면 으 무지 아플것같다.
어떻게 체벌을 해야할까?
하긴 열받으면 난 그냥 손으로 엉덩이며, 등허리를 떼꼭 떼꼭 때리긴 하는데 영 기분이.....
하지만 요즘은 잠을 못자니 감정컨트롤이 더 안된다.
연년생이나 쌍둥이 맘들도 계신데 뭘....
난 천국이지.
이러면서 위안을 삼는다니깐요. 파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