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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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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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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을 위하여


BY 개미엄마 2003-07-25

연예인들이 흔히 말하지요. 자고 일어나니깐 스타가 되었다고.

그래요 난 스타대신 자고 일어나니 우리 가족에게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겠지요. 한때 남편의 잘못된 생각(카드)으로 모든것을 잃게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 부부는 행복하네요. 비록 가진것이 없어도 가족이라는것이 있기에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딸이 있어서 더 행복하네요. 비웃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할래요. 아직 우리부부는 살아갈날이 많기에...결혼8년. 주위에 친지 눈들이 무섭지 않다면 그건 거진말이겠지요. 하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기에 우리는 앞만 보고 살기로 했어요. 남들보다 2배 이상으로 살아야겠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열심히 살기로 했어요. 내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오늘 날씨가 좋더군요. 애기아빠도 마음이 한결가벼워진 것 같네요. 우리 세식구 힘들지만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서 앞만 보고 살려고 합니다. 앞을 가다가 고개가 나오면 우리식구 손잡고 걷지요. 주위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말하면 우리가족은 이렇게 말하려 합니다. 우린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힘든일도 이겨낼 수 있다고...우리 가족을 유심히 잘봐달라고. 어떻게 사는지 잘보시라고. 어른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