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딸이 초등5학년인 지 남동생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야~ 우리 해리포터 영화 보러갈래?"
으~응? 아니 남매끼리 매일 토닥토닥 티격태격 싸우기만 하더니 웬일이람?
"어! 정말? 누나랑 나랑?"
"그래~ 일욜날~ 조조보러갈래?"
"조조? ????"
"응. 너~ 일찍 일어나야되 조조 볼라믄~ 알아쩌?"
"????? 근데 왜 조졸봐?"
"얌마! 조조니까 조조보지"
"아~ 왜 조졸보냐구우~ 해리포터 보자놓구선~"
"?! 우~~~~~씨!"
"야! 어구야~ 이 무식한놈아! 엄마 애 초등학교 5학년 맞어?"
엄마: "응.....맞어~"
동생: "농담도 못하냐?"
누나:"야 너 그거 진짜로 농담이야?"
동생:"엄마~ 정말로 일찍 가면 조조도 보구 해포터도 봐?"
엄마:"아구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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