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64

남편이랑 놀기 -아,,,저만 그런가요?


BY 로미 2000-05-30

이런 얘긴 정말 하기 싫은데요,차암...고민이 되서요...누가 좀 알려주실래요?
다른 사람들은 어떡하고 사는지 몰라도,부부사이란 건 정말 다 다른 거 아닐까요? 근데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말하기를 아줌마가 되면,아이를 낳고나면 여자가 밝힌다고 하더군요.그러거나 말거나 내 알 봐아니지만,문제는요, 남편이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거죠. 제가 이상한건지. 전 사실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거든요.
뭐,관심이 없다기 보다는,사실 7년씩이나 같이 놀아왔는데 새삼 뭐가 그렇게 재미있겠어요? 안 그런가요? 저랑 남편도 별별거 다해봤지요.새삼 뭐 더 해서 재미있을 것두 없구요.그렇다구 제가 이제 다른 사람하고 해 봤으면 할 정도로 간이 배밖으로 나온 여자두 아니고 그러구 싶은 생각도 없어요.전,그냥 남편이랑 저랑 둘이 재미있게 하던 놀이의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피곤하거나,그럴 때 남편이 놀자구 그러면 정말 싫더라구요.
근데요,문제는 오해의 쌍곡선에 있다는 거죠.좌우지간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은 제가 안 놀아주면 바람이 났냐는 둥,애정이 식었냐는 둥 심각해지는 거예요. 제가 좀 이상한 건가요.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는 거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이 감시차원에서 그러는지 아빠랑 엄마랑 꼭 같이 자려고 그러거든요. 어느 날 밤,하루 종일 피곤에 지쳐 잠든 절 남편이 깨우는 거예요. 놀자구요..잠결에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잖아요
"우이씨이..잘 꺼야. 또 깨우면 죽음이야~"
그대로 전 잠이 들었지만 남편은 충격을 먹은 거 같더군요. 뭐, 남편도 그렇게 밝히는 편은 아니라구 생각하는 데요,제가 변했다구 심각해 하더군요.제가 그?O죠. 꼭 의무적으로 하는 게 무슨 놀이냐구요.남들하고 비교하지 말라구요.남편이나 제가 하고 싶을 때 둘이 다 행복하게 놀 수 있을 때 노는 거 아니겠어요.물론 애들 땜에 쉽진 않지만요. 어디서 이상한 소리만 줏어들어가지고 남편이 절 매도할 때 전 정말 신경질이 나요.안 그런 아줌마가 더 많을 수도 있는 거라고,,누가 대신 말 좀 전해 주시면 .....안 되겠죠? 아,,아침부터 너무 야하다고 뭐라고 그러시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