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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2

성교육


BY cosmos03 2001-09-21

이글을 어디에 올려야할까~ 참 많이 망서렷다.
어젠 딸아이의 운동회여서 학교에 갔다가 아이의 무용만보고
배추절여다 달라고 예약을 한지라
함께 오지 못하고 나부터 서둘러 집엘 왓다.
야채가계 아줌마가 우리집을 못 찾는지라 그 아줌마 마중울 하느라
밖에 나가있었는데... 내 아이가 저만큼에서 온다.

표정이 왜 저럴까?
" 어이~ 딸! 오늘 애 많이?㎡? "
반기는데...아이가 거의 울상이다.
" 왜 그러니? 무슨일이 있었니? "
걱정이 되어서 묻는데..
" 아~악! 이 변태새끼~ "
발까지 동동거리며 악을 써댄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나?...또 머스매들이 짖궂게 굴었나?...
독이올라있는 아이를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휴~우~~~~~~~~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며 나도 모르게 숙여지는 고개!
어른으로서...참말 부끄러워 할말이 없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오던중....
어느 미친놈이 우리 아이를 보더니 바지를 벗더랜다.
그때 시간이 한 4 시경....
주위에 아무도 없고...
그러더니 성기를 꺼내어 손으로 잡고는....
시선은 계속 우리 아이를 주시하고.

얼마나 당황스러?m겟는가?
아이가 너무도 놀라 뛰지도 못하고 걸음만 조금 빨리해선
집으로 어떻게 왓는지도 모르겟다한다.
그러다 중간에 엄마를 보니..욕이 저절로 튀어나오더라고...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될까?
많은 고심을 하였다.
이제 13살인데...아직은 초등학생인데...
세상이 왜 이럴까?
하긴 나도 학교다닐때 길에서 그런 남자를 우연히 만난적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가며... 그것을 내어놓고...
엄마와 함께였는데.
나 보다 엄마가더 당혹스러워 하시던 모습...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한데....

학원에서 돌아온 딸아이와... 난 김치를 버무려 넣고..
" 아까 그일.... "
" 응 엄마, 나 너무 기분나쁘고... 어떻게해? 또 만나면? "
" 글쎄, 저기... 그 남자가 많이 아픈가봐 "
" 멀쩡하게 생겻던대? 한 대학생쯤 된것같고... "
"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플꺼야 아마도. 그것도 많이...
다음에라도 또 만나면...뛰지말고...자연스럽게 걸어와~
바라볼것도 없고...될수있으면 엄마가 너 오는시간 맞추어 나갈께
그리고...어른으로서 엄마가 네게 사과할께...미안해! "
" 엄마가 왜 미안해? 그 미친놈이 나쁜거지? 근데 엄마~
엄마, 아빠도 ??뵉舊?
허걱~~ 흐미~ 깜짝이야~
허나 겉으론 내색도 못하고...
" 으~응...해. 우린 부부니까~ "
" 나, 알았어 사실 "
헉! 어찌 알았을까?...들킨적없는데... "
맨날 하지? 밤마다..."
" 얘는~ 무슨 ??보?맨날 하니? 어쩌다가지~ "
" 맨날 엄마 팬티만 입고 아빠품에 포~옥 파 묻혀 자잔아~ "
????? 그럼 이 아이가 ??봇?진정한 의미는 모르고...
그럼 그렇지

아마도 언젠가 ??봇?대해 묻기에
남자랑, 여자랑 속옷만 입고 같이 한 이불속에서 자는거라고 햇던게...그걸 지금껏 ??볜?알았나보다.
이제부터는 슬슬~ 성 교육이란걸 시켜야 할까본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아이의 머리와 몸은 점점 자라는데.
물어올때마다 당황하지 말고 적절한 답을 줘야 하는데...
아아~~~
딸아이 엄마노릇 정말 힘들어라~
튀밥기계에라도 넣고 뻥! 하고 튀겨설랑
얼릉얼릉 시집이나 보내버려?
아이의 성교육~ 선배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