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선과 악의 구분이 애매할 때가 있다.
관점의 차이랄까...... 아니면 관습의 차이일 지도 모르겠다.
이주향교수의 철학에세이를 위성TV를 통해서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그 교수는 악은 선의 결핍이란 말을 썼다.
참 마음에 와 닿는 표현이라 생각했었다.
내 삶이 추구하는 가치는 언제나 善에 가깝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善을 가장한 惡을 행한 적은 없었을까.
늘 내 머리속을 떠도는 선과 악의 기준은 변동적이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내 인생이 바뀌겠지.
분당에서
나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