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보다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이슬 맞으면서 일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
그 부담감이 나자신 참 힘들어 했습니다.
20여명의 뭇 남정네들 사이에서 황금을 쟁?하기 위한
서로 죽이기 싸움도 때로는
나에게 힘던 심적 부담감을 주었고요..
그래서..
나도 남들이 하는 것처럼
새벽 잠자리 마음놓고 푹 한번 쉬면서
먼 여로의 길 떠나봄이 이 뇨자의 작은 소망이였지요..
어느 날..
神의 장난이였을까..
자연의 오염으로 바다에는 적조현상이...
계절의 客인양 늘 철따라 찾아 오는
콜레라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참 많은 나날들을 이 뇨자 쭉지 잃은 백조가 되었지요.
한마디로
마음 푹 놓고 휴식을 취 할 기회를 포착하였드랍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침 한나절까지 TV의 아침뉴스를 보면서
나의 침실에서 마음껏 나딩굴어도 되려마는....
버릇이 되어버린 습성은
울림시계를 켜 두지 않았는데도
나를 관두지 않았으며 꼭 그 시간에 기상을 시켰으니..??
여행도 그랬습니다..
일하면서 마음이 편안할 때 먹은 평상시 생각이였지...
타의에 의하여 막상 일을 놓은 마당에서..
불안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떠나기란
왠지 나자신에게 허락지 않았고..
이래 저래 텅 빈 마음으로..
겪고 보고서 비로써 아님을 터득했었고..
아무 결과없는 긴 일주일을 허무하게 보냈답니다..
지난 일주일 내내 파랑주의보와 태풍으로 인하여..
어부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적조현상도
이젠 이 곳 동해안 해역일랑..
이별을 考하면서 이미 자기길 떠났고.
그렇게 웅성거리면서 시끌버끌했던 콜레라도..
보건소 당국에서 수심깊은 동해안해역의 어류에는
전연 해당되지 않는다고 연일 해명을 하였으니...
어제부터..
뱃사람들..
이번 태풍과 적조로 입은 어망과 어선 손질이 한참이고..
그래도 좀 덜거들난 어민들은 출항을 서둘었지요.
하지만...
아직도 피해의식의 殘影이 머리에 가시지 않았음에..
동해안 모던 횟집들 그 공포에서 서성이고 있었으니..
아마 오랜 상처가 깊은 멍에로 남을가 몹씨 두렵고...
그로인한 제2의 피해는 생선을 잡아 오는
가난한 어부들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찌하여야...
이 답답한 심정의 어둡고 긴 터널...
빠른 시일에 통과해야 하는것이 숙제로 남았으니..
후~~~~~~한숨만 나옵니다.
9월의중턱 가을하늘은...
무엇 땜시..
저렇게 맑고 더없이 파아란 색깔에 높이 걸려있는감..
흔들림이 없는 쪽빛바다의 고요함은
멋진 환상곡 연주하면서
누구를 위한 은빛너울로 춤을 추는지...
자연은
우리들에게 힘듬과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또한
한편의 아름다움의 서정시를 읊어도 주니..
참으로 저주스럽기도하고
신비도하고 묘하기도 하구려..
짧은 반소매차림으로
새벽일터 나갈 때가 엊그제 였는데...
어느새 긴팔소매의 옷 위에
덮옷을 걸치고 싶은 계절이 찾아왔고..
내 살아 온 생활위에 흔적없는
세월만 흘러 보내고 있으니..
깊은가는 가을을 두고..
그 누구를 탓 하려오마는..
그래도 서글픈 마음이 앞서는 것은..
지금도 감당하기 힘듬에
어찌 남몰래 눈물 흘리고 있음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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