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웃긴 야그 해줄께요..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 한분 읽고 웃습시다.
우리아이 초등 3학년때일이여요.
제가사는 윗층에 3대가 사는 가족이 이사를왓답니다..
할모니 짐부터 얼마나 구질구질한 짐들이많은지..
그집 아저씨...당시 40대 중반쯤 되더라구요...
이사온 그날부터 할머니가 촌 주택에서 살다 오셔서 아파트의 생리를 모르신터라..
쇠절구에 메주넣고 빻고...온식구들이 주택생각하고
조심을 안하는거여요..
게다가 층 개념들이 없어서 할머니도 그 집아저씨도 ,그집 손님들도 ..
이층인우리집을 3층인줄 착각하고
노다지 우리 현관문을 열어제끼고 주방까지 들어오면 난 놀래서 으아~`악`~~~캬캬캬~~
것도 촌 할머니들이 실수하면 개안는데 그집 아저씨가 서너번 착각하고
우리집 쑥~들어오면 서로가 놀래서...헤벌레~~ㅎㅎㅎㅎ
그당신 우리 아들들이 어려서 들락날락하니 문을 안잠그죠..
암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아파트 소음은 당해본 사람만이 알거든요..커다란 스트레스여요..
참다참다,,5층에 친구가 내려와서 \"야.복달이에미야.넘심하다 니 승질도 좋다\"하길래.
올라갔어요.
그집 할머니가 쇠절구에 메주를 넣고 서너시간 찧더라구요..
\"휴~~할머니 아파트선 조심을 하셔야해요..내려가서 하셔야죠..그리고 다른것도 조심좀 해주세요..새벽부터,,,보통 시달리는게 아닙니다..어휴~~\"\"
야무지게 쏘아부쳣죠...인성이 파괴상태드라구요...ㅎㅎㅎ하도 시달려서..
그러고...이튼날..우리 아이가 4학년 올라가고
새 담임이 정해졋는데..으윽~이럴수가...
왜냐구요...궁금하죠?
쭈욱`~따라 내려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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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새 담임이 어제 제가 올라가 따진 저희주방에서 마주쳐 서로 멀뚱...으아악~~했던 그댁 아저씨가 큰아들 의 담임이 되었답니다..
하루만 참을걸..후회한들 으쨥니까...
그 아저씨가 샘님인줄 몰랐었죠...ㅎㅎㅎㅎ
*그 다음부터는 시끄럽죠??사모님이 물어 보면..
그게 다~~아 사람사는 소린데요 모옹~`~했답니다...헤~~~
<이 사실이 교무실까지 알려져.교무실이 웃음바다 됐다는 전설도 있습니다>헤~~
도영..
죽어가는 나를 간호원들은 내뺨을 치고 나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데 이상한것은 몸도마음도 편안해지는거였다 조금전에 고통은 싹 사라지고 내몸은 오뉴월 개처럼 축 늘어지면서 나른함이 밀려왔다 .눈이 감겼다 빙글빙글 돌던 천정은 하얀색으로만 보이고 나는 꽃잎처럼 팔랑팔랑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나를 보았다 .그리고 의사가 보호자를 부르는 소리와 사람이 들어오는발자욱 소리가 들렸고 그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꿈결속에 들려왔다
\"닥터생활 20년동안 지혈이 안되는 환자는 처음 보았습니다.생명이 위독합니다 종합병원으로 후송해서 수혈을 해야겠습니다 .\"
다급한 의사에 말이 끝나자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집에 데리고 가서 피를 사서 피를 맞히겠심더..쟈가<남편>군대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해서 주사를 놓을수 있거든요.\"
옆에서 남편은 주사를 놓을수 있다며 시 어머니 말에 동조를 하자 의사는 수혈은 법적으로 집에서 개인적으로 할수 없다며 딱잘라 후송을 지시했다.사람목숨보다 돈이더 중요한가 그와중에 분노가 치밀었다 어머니 뒤에서 어머니 말만 칼 같이 듣는 남편의 뒷말이 더서운했다
사람은 쉽게 죽는게 아닌지..나락으로 팔랑팔랑 떨어지던 꽃잎이 다시 생기를 찾으면서 천정의 무늬가 보이고 흰가운이 보이고 비정한 시어머니가 보이고 그 뒤위에 남편이 보였다.
쿨렁쿨렁 쏟아지던 하혈은 지혈이되고 땀에 흠뻑 절어 녹초가 된 나를 보며 의사가
\"휴,다행입니다.산모를 안아서 병실로 옮기세요..\"
남편은 축늘어진 나를 안아 수술실 을 나오는데 그 품이 그리 낮설수가 없었다.링겔이 축늘어진 손목에 꼿히는 따끔함을 느끼며 멀찌기 서있던 남편을 향해 \"저기요..나 다리좀 주물러줘요 .너무 아파..\"남편은 어머니 뒤에서 눈치만 살피고 어머니의 반응은 냉담했다
온돌방에서 두어시간 잠속으로 빠져들었을까 어머니 걸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야야 일나라!집에가자 ..집에가서 쉬어야 편하제..일나라..!\"
아..맞지 자고오면 병원비가 많이 든다고 자고오지말라 했지 옆에 있는 링겔 주머니를 보니 거의 들어가고 없었다.시간은 자정이 다되갔다 네 어머니.하고 일어서는데 워낙 많은 피를 쏟아내서 그자리서 그만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어머니의 쪄렁쪄렁한 고함소리가 들렸다
\"이래 야물지 몬해 우야노!일나라!\"어머니의 고함소리에 간호원이 급하게 달려왔다
\'\"할머니`~왜그러세요..`~\"
어정정하니 일어서는 나를 번갈아보며 어머니한테 묻자 어머니는 얼굴색을 바꿔더니
\"하하~~집에가서 쉬어야 제대로 쉬지..퇴원할라니더..\"
\"어머머.이할머니좀봐.,.애낳은지 두시간도 안된 이몸으로 퇴원못해요..지금 사월이라도 밤바람이 얼마나 찬데. 자고가도 입원비는 똑같아요.!\"\"
그제서야 어머니는 멋쩍은듯 웃으며 주저앉았고 제대 하자마자 가정이 생겨 생활능력이 없는 남편은 전봇대처럼 뻐덕뻐덕하니 서있었다. 호랑이굴로 다시 들어가야하는 슬픈현실.그래도 남편이 취직만 되면 분가를 할거니까 참자 참자고...
택시에서 내려서 논둑길을 걸어가니 비틀대니 개교기념일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집에 있었다 비틀거리며 논둑길을 걸어오는 형수를 보자 고등학생인 막내 시동생이 뛰어나와 나를 부축해서 마당으로 들어오니 아버님은 전날 마신 술냄새를 풍기며 다정하게 맞아주셨다.
\"아구 야야..큰욕봣다며..아들이라 망정이지 씨잘데없는 가시나 낳았으면 쪼끼났을끼다..험.\"
시아버님님과 시동생들은 복달이를 보자 난리가 났다.신기해서 보고또보고 그 하루만큼은 시아버지의 술주정도 어머니에 고함소리도 안들리는 화기애애한 날이였다.
눈치를 보니 보름정도는 산후조리해도 될것 같았다.의사가 당부한 철분약도 사다주시고 손자 낳다고 집에서 키우던 암닭이 낳는 계란도 아침상에 미역국과 올라왔다 .며칠 있으니 아버님이 술에취해 보약도 지어오셨다.몆달만에 낮에 등땡이 방바닥에에 부치고 누워보는겐가.. 거까지 좋은것도 잠시.어머니는 부엌에서 그릇을 깨는지 우탕탕 거리며 불안하게 했고 아버님은 손주가 보고싶어 몸도 못가눌만큼 술에취해 아이를 보러 며느리방문을 열고 불쑥불쑥 수십번씩 시끄럽게 드나드셨다.그러자 몸조리는 커녕 아버님이 혹 복달이를 떨어 트릴까 조마조마했고문소리에 놀라고 와글와글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갓난아이를 보자 어린 엄마는 모성애가 발동햇다 기는 죽었어도 당돌한 근성은 있는 나.아버님께 정면 도전?을 했다
\"아버님 아무리 며느리라도 조심을 해주세요..애가 놀라잖아요..\"
아버님은 \"뭬라?니 머라켔노 앙?앙?\'삿대질을 하자 어머니는 옆에 있다가 아버님을 끌고나갔서 하는 말씀\"행동 단디하소..까딱하다가 쟤한테 밥도 몬 얻어묵겠다!!..\"
이일로 나는 몸조리 보름후부터 숱안 탄압을 받아야하는것을 또 진정 난 몰랐었다.
불안해떨며 한 몸조리 이주가 지났나..마루에 나가니 이주동안 마루한번 안딱았었는지.발자욱이 선명하도록 먼지가 뽀얗게 쌓였기에 걸레질을 하는데 아버님이 술에취해 헛기침을 하며 들어오셨다.얼릉 뛰어나가\"아버님 장에다녀오셨어요..`~\"인사를 하며 장본 봉달이를 들자
\"야야~그거 미나리는 초집해서 먹고 고등어는 찌져라..찌질때 마늘넣고 파넣고 알긋나?그리고 인쟈 니 시어머니 부엌일 그만 시키고 부엌에 나오거라..아 기저귀도 니가 빨고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술주정 을 하시는게 아닌가..아차 싶어.오래 누워 있었구나 해서 눈치빠르게 바로 기저귀와 쌓인 식구들 빨래를 대야 에 담아 마을앞 공동 수도로 달려갔다.
일가가 모여사는 집성촌은 소문이 참빨랐다.나 시집오기전 늘씬한 도시매느리 들어와서 석달을 버틸까 내기를 했다는데 석달을 버틴데다가 보름만에 공동수도에서 빨래를 한다는 소문이 나자..시어머니가 노발대발 했다.
\"와 날 욕멕이는겨`~내가 그랬다고 바로 젊은거한테 그랬나?입도 싸다 싸..시끄럽다마~\"
아기를 낳고는 더 고달퍼졌다..몸도 추스리기전에 다라를 머리에 이고 대식구 빨래를 하러 멀리떨어진 못에가네 ..삼백오십평 마당을쓰네..종일 일을 하다보니 몸은 점점 망가져갔다
어머니는 아이만 끌어안고 당신 속옷도 픽 던져주고 당신 자는 안방한 번 걸레질 한번 안해주니..죽을 똥 쌀만큼 벅찬것은 사실아닌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등 인대가 늘어나 콕콕 쑤시는 고통을 받고 살았지만 그때는 등인대가 늘어나서 아픈줄 모르고 감히 아퍼요 말한마디 못하고 인내해야만 했다
나는 아이 엄마가 아닌 유모에 불과했다.
젖만 멕이면 트림도 시키기전에 애를덥석 들어서 뺏아가고 아이와 쉴큼도 없이 끝도 없는 집안일과 술주정과 어머니에 앙살를 들어가며 페인이 되어갔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남편이 다급해서 본 공무원 시험에 합격통지서가 오고나는 분가한다는 희망에 얼굴색이 좋아져갔다 그러나 나는 분가를 하지를 못했다 발령이 포항에 떨어졌으니 어머니가 니들끼리 잘살어라 살림내어줄 양반은 절대아니기에
어쩌랴..부모가 자식하고 살고싶다는데 부모 버리고 나올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복달이를 어찌나 귀히 여기고 떠받는지 복달이를 데리고 분가 한다는것은
어림 반푼 어치도 없었다 아이는 지에미의 심정도 모르고 시부모님 앞에서 온갖 재롱을 부려가면서 나를 엄마라고 따르지를 않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시댁에 길들여져서 살면서도 몸과 마음에 병은 깊어만 갔다.
모시옷 쌀풀멕여 다듬돌에 두드려 곱게다려 동정 달아 입혀 내보내면
아버님은 집으로 들어오는 논둑길 중간에서 빠지는 일이 빈번했다.
흰모시가 황토색으로 변하는것은 시간문제였다.
아버님을 건지는 일은 예사일인가
그 다음 어머니의 화풀이는 또 내게 쏟아질텐데..
아이를 낳고 몆달이 지나자 내게 20일 휴가가 주어졌다 친정에 다녀오라는 허락이였다.
전날 도통 잠을 들수가 없었다.결혼후 8개월만에 가보는 친정.
오메불망 꿈속에서 그리던 내고향..나는 별난 어머니한테 트집안잡히려
친정가기전날 부엌을 윤이나도록 치워 놓고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서울을 거쳐 친정에 도착 하니 집앞에서 달이 이제나저제나 오나 기다리던 엄마는
눈두덩이와 볼이 푹꺼진 딸이 택시에 내리자 동네사람들이 볼세라 품에 앉다시피
나를 떠밀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엄마는 지아빠와 똑닮은 복달이는 거들떠도 안보고
\"니그 시집은 니 옷한벌 못입힐 형편이냐..처녀적 입던 옷 그대로 입혀보내는 경우가 어딧냐 게다 구두도 없이 슬리퍼를 끌고 말야....기저귀 가방도 없이 종이 봉지에 수십개 기저기를 담아왔냐.\"엄마는 먼길오다가 찟어진 쇼핑 봉투에 담긴 기저귀를 꺼내면서 혀를 글끌찼다
엄마는 내가 엄마의 희망이였다 어디를 데리고 나가면 \"미스강원<죄송>\"?지나 간다고 남자들이 히야까시 하지 사흘이 멀다하고 집에까지 쫓아와서 목을 길게빼고 대문앞에 훤칠한 남자들이 서성이지..그런 내딸을 경상도 문디 사위가 납치 하다 시피 데려 갔으니
땅을 칠노릇아닌가.시집보낸지 8개월된 딸은 쭈그리고 밥을 먹지를 않나.나는 모르겠는데 수심이 그득하다며 몬일있나 케물으셨다 대충 환경이 그렇타 했지만 엄마는 내가 그지경까지 당하고 산단느것은 상상도 못하는 눈치셨다 오랫만에 호사를 누리면서 세월을 딱 8개월만 돌려놓았으면 하는 마음이간절했다 친정이 좋긴 좋았다.
일은 되고 먹는것은 없으니 젖이 나올리가 있나 아들딸 차별 심한 아버지도 그때는 팔을 걷어 부쳤다.돼지족발을 구해와서 고아멕이고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를 밀어멕이고 20일 있는데 다시 살이올라..볼이 오동통하게 되어갔다.꿈같던 휴가는 하루만 남앗다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가기 전날 친정 어머니는 딸을 앞세워 시댁을 가자했다.
사돈들 민망하게하려고 시집에서 입고온 옷을 버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쪽 빼서 나를 앞장세워 기차를 탔다..
기차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시댁에들어서기위해 논둑길을 걸어 들어가는데..발목에 쇳덩이를 채워놓은듯 발걸음이 무거웠다.
아버님이 어렵게 생각하는 친정어머니를 앞장 세우고 온다는 연락을 받고는 그날만큼은 술을 자제한듯 싶었다.시어머니도 우째 그리 연기를 잘하던지..인자한 그모습은 평소 앙살떨며 거품물고 드러눕는 그모습을 누가 상상하랴..
아버님은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정중하니 맞절을 하며\"안사돈 오셨능겨..네네..네네..\"순박하기 짝이 없고..시 어머니는 \"쟈는 낮잠을 안자요,,아무리 들어가 낮에 쉬라해도 안자니더..\"
그래맞다 난 낮잠을 안잔다..한번 낮에 까무룩 잔적이 있었다.시아버님이 장에갔다 들어오시는 소리를 들었지만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냥 모른척 자는척 했더니.괘씸했나부다 그냥 젖멕이는 엄마가 일은 많고 피곤해서 쉬려니 하면 좀좋으련만 분해서 밖에서 후다닥 후다닥 소리가 나기에 불안해서 문을 열고나오면서 \"아버님 오셨어요..\"인사를 했더니 술주정이 시작되었다
\"잣나!!와자노!앙앙!!\"위옷 단추를 풀면서 주먹을 부르르 떨면서 나를 팰 기세로 비분강개 하셨다 그 이후로 난 시부모님이 기분좋을때 \"가서 쉬라..\"하셔도 그말이 진심이 아니란걸 알기에 트집 잘힐까봐 봉당위에 앉아 비맞은 닭처럼 대문없는 논둑길 너머 아파트를 하염없이 바라다보곤 했다.
하루하루가 불안에 떨며 일에 시달리며 살았다 어쩌다 미장원에 머리를 치러가도 목욕탕을 어쩌다 다녀와도 십분만 늦어도 된서리를 맞았다.
그리고 어느 쌀쌀한 늦가을날 무엇때문에 야단을 맞았는지 모르지만 아이를 노란 누비포대기로 들쳐 업고..보란듯이 허락도 구하지를 않고 대문을 나섰다
두양반이 마당에서 보는데 가타부타 말한마디 없이 논둑길을 걸어 사라지는데도
시부모님들은 비장한 내표정을 보고 태클을 걸지를 못했다.
집을 나와 사원 아파트 잔디밭에서 아이를 풀어놓고 나는 쭈그리고 앉아 늦가을에 정취를 만긱했다..얼마나 오랫만에 느껴보는 자연인가..금잔디위에 앉아서 암울한 내처지를 생각하다가 아이를 보니 추워서 볼이 빨개졌다.
다시 아이를 들쳐업고 시댁 마당을 들어서니 시부모님은 평소와는 달리 고함도 치지 않고
\"야야 밖에 안춥드나..아구 내 새끼`~복달아 이리온..\"하고 조용히 넘어가는거였다
그때 알았다..순종만 해도 안된단느것을 참는것만 능사가 아니라는것을 ...강한자앞에 약하다는 헛점을 알앗다 드디어 나도 내가 살아남아야 할 방법을 터득했다.
남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측은하게 바라보았다.
어느날 야윈 내 다리를 보더니\"못볼거 마이 보여줘서 미안타..적당한 시기에 살림 나자..\"
남편은 적당한 시기를 찾는다 했지만 남편은 절대 어머니를 꺽을 사람이 아니였다
그럭저럭 두해가 가고 추석날 오후였다.두해가 사십이 넘고보니 짧디짧은데 그때 두해는
이십년과 같은 시절이엿다..추석날 오후에 집안이 크다보니 돌아다니며 지내는 제사가 오후 두세시에 끝나고 어른들이 우리집에를 오셨다.
소문은 듣고 나서지는 못하고 위로차 아재들이 방문하셔서
\"질부야..욕보제..\"
\"질부야..좋은날도 있을게야..\"
\"질부야 얼굴이 와 그모냥이고.어데 아프나..?\"한마디씩 하시는 소리를 들으며
부엌에서 술안주를 접시에 담고 있었다..그리고 잠시후 아버님 이 술에취해서
부엌문으로 통하는 부뚜막에 앉아서 재촉을 하시었다
\"야야~~조포<두부>는 바닥에 깔고 깜바우는 중간에 담고 닭은 잘게 째거라..퍼특해라카이~앙/앙?얼릉 닭째라...어여.어여~`\"어른들이 오신지 십분이 지난것도 아니고
일이분 지났거늘 나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나는 아버님 닥달에 네네...째고 있어요..네네..하면서 갈팡질팡 하니
나를 깝치며 구박을 하는광경을 목격을 아재들이 기가찬지 서둘러 나가셨다.
그리고 잠시후 어머니가 숙모네집에 가셨다고 들어오시니 아버님이 또 억베소리를 하신다
\"니는 어디갔다오노..봐라 봐라..복달할매..저게 금방 영수캉 종만이캉 몆명 왔는데 두부를 밑에 깔고 깜바우를 옆에 놔야하는데..닭을 굵게째고야..\"하는 소리와
어머니의 고함소리가 추석날 오후 마당을 가로질러 담박으로 또넘어갔다
한바탕 소동이 일고 나는 누렁이한테 다가가..누렁이 눈을 빤히 쳐다보는데
조금전 가셨던 아재들이 이번에는 종시숙 시집간 종시누 사위들까지 대동하고 열댓명을 앞장세워 우리집에 다시 오신거였다.
왜 무리를 지어 다시 오셨지..
<다음에..>
그래도 그와중에 둘째아이가 들어섰다
남편은 경제적 능력이 생겨서 그런지 이번에는 3일 입원할수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자했다
될수있으면 집안 시끄러운일은 안만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