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 속에.)))
스며든 이 서정의 아름다움은 나를 흥분케 했다.
용문산 자락만 보아도 흥분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
용문산 은행 나무는 1100년전 마의 태자가 지팡이를 짚고 가다가
그대로 꽂아 놓은 것이 그 유래라고 했다. ++++
그 둘레가 어른 팔로 약 10폭 정도나 될까?.
동양 최대 고목과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다니 ****
가을에는 은행알만 거두어 들이는 것이 수십 가마라고 한다.
이 나무는 왕실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지 않을 수가 없었으리 ….
또 해 마다 은행나무 축제와 산채 아가씨도 뽑는다.
불운시 여견을 호국 영목 에 대한 행사도 한다.
그러니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이곳에 도착하기 때문이리라..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연분홍 색 홍조 틴 새색시도 .
물망초와.
보라빛 도라지 꽃잎도
명도가 높은 청색의 물빛들 ….
아니 붉은 색의 화려한 단장들
이 빛을 보고
아니== 빛나는 나의 삶을 보고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으리^^^ ===
이곳에 오면 식물처럼 살게 된다.
모든 이익과 무관하게 말이다. ++++
또 폭력과 공포도 없는 이곳이야 말로
당연히 식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
하지만 조용하게 나의 삶을 누리겠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조그마한 욕심까지도 용납이 안될 때가 있다.
그것은 최대한의 생계이니까 .
이것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 곳에서 살 가치가 없지 않는가.
^^o^^^o^^o^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지 않던가.
그 구멍이 뭔지 참으로 무서워 내 욕망을 채워주진 않는다.
달이 뜨는 보름날도 내 소망을 빌어본다.====
물같이 바람 같이 살자 ….한다고
영원히 나뭇잎들과 호흡하며 살고자 원한다고 .++++
그 잎파리에 편지도 써 보기고 하고 ,<<.>>>
흐르는 개울 물에 나뭇잎을 띄워보내기도 원한다고
뱃살과 허리가 낭창낭창하지 않아도 좋다고
그저 자연산 그대로이기를 …
나의 이런 바람들 때문에 .
그래서 우리집을 오길 모두들 갈망하고 있지 않을까…
인공미보다는 순수 자연미가 훨=씬
내 그리운 어머니 품속 같기 때문이리라…
자궁속의 모태 본성 같기 때문이리라…****
****이렇듯****
서사시 속에 스며들어 도통 집에 갈 생각들을 않는다. ..
용문에 있는
***간이역*** 까지 가서도
그곳에서의 작별이 못내 아쉬웠는지 또 기념 사진 한장 찍고서야 ...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