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리아기 소풍날입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 딸아이를 아기라고 말하곤 하죠.
얼마전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어머니를 알게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 어머니는 작년부터 보냈기 때문에
어린이집 생활에 요령도 생기고 예를들어 소풍날 이나 체육대회때 간식이나 도시락을 어떻게 보내야 하고 스승의 날이라든지 크리스마스때 등등...
4월달에는 어린이집에서 하는 특강을 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특강하는 어린이에게 간식을 보내라는 겁니다 어떤식으로 보내야 할지 그냥 과자 한 봉지 그리고 요구르트 1개 그렇게 보냈지요
허나 이런 나는 아주 성의없는 학부모라는거죠.
그 아줌마말 어떤 아줌마는 검정봉지에 과자하나 넣고 질끈 매서
가방에 넣었다나요? 그게 어때서...
얼마 후 안 사실이지만 그아줌마는 말이죠 하트모양 으로 만든 피자에 예쁜 종이에 싸서 리본으로 묶어서 보내든지 여러가지 과일을 예쁜 도시락통에 담든지 과자도 그냥 슈퍼에서 파는 그런 과자는 취급대상에도 포함안될뿐더러 제과점에서 산 모양좋은 쿠키를 담아서 리본으로 예쁜 포장을 해서 보낸다나요.
그렇다면 제가 보낸 간식이나 도시락이 얼마나 성의 없게 보였겠어요 참 다섯살난 아이의 간식에 벌써부터 이런 저런 신경을 써야하니 앞으로 큰일아니겠어요 책에서보면 도시락예쁘게 만들기라는 책한번 사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