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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3

지우렵니다.......


BY 부산에서콜라 2001-08-29



내 마음에 그리움...
지우렵니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보다 더 멋진 남자로 태어나...
당신을 만나 더 행복하게 해줄거라는...
내 남편을 그 자리에 넣겠습니다...


내 마음에 외로움...
지우렵니다...
언뜻언뜻 보면...
이제 아가씨꼴을 하는...
내 딸들을 그 자리에 넣겠습니다...
이제 엄마 옆에 서면...
편하게 어깨동무가 되는 그런 딸입니다...


까닭없이 울고 싶은 눈물...
지우렵니다..
아직 저에게 남아 있는 시간...
당당히 일할수 있는 시간 만들수 있게...
노력을 하렵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의 불안함...
지우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 되고자...
바쁘게 움직이렵니다..


추억...
가슴에 한켠을 찾이 하고 있는 그대...
지웁니다..
당신 아이디로 글을 넣었더랬습니다...
아마...
가끔씩 불어 오는 바람 탓일겁니다...
지웠습니다...
그렇게 잊혀 지겠지요.....
잘되길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이제...
지우려 합니다....


내 나이...
사십...
아무리 세어도 많습니다...
근데...
이제사 인생이 뭔지 알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 하는 삶이고 싶습니다..
내 딸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엄마 이고 싶습니다...




사족*******************


내 딸의 일기장에....
너무 평범한 하루 하루가 싫다고 합니다...
제 딴에는..
방학동안...
바다도 한번은 낮에..송정 해수욕장
한번은 아빠랑 밤에...해운대 해수욕장
그리고 일주일 동안 캠프...청학동 캠프..
풀장은 아빠 친구 가는데 딸려 보내고...태종대 해수 풀장..
내 딴에는 한다고 했는데도 그렇게 쓰여진걸 보니...
가슴이 아픔니다..
가..수..나...
다른집은 별날 있을줄 아나...
오늘은 콜라 휴무 입니다..
안 뜨지는 눈을 억지로 떠서..
아침 등산을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점심은 밀면을 먹고....
쇼핑도 하고 오겠습니다...


아이스 크림을 먹었습니다..
우리 딸들에게는 하나만 먹어라 합니다..
그러면서 왜 엄마는 두개나 먹어요...
하고 묻습니다...
엄마는 돈 을 벌기 때문에 이렇게 세개도 먹을수 있지만..
니는 돈 쓰기 때문에 하나만 먹어도 돼...
억울하면 니 돈벌어서....
열개 사 먹어라...
했더니...
싫어..
그래도 돈 버는것 보다..
공부 하는게 낳지뭐...
합니다..
솔직히 말해라..
공부 하는것 보다 노는게 낳지 뭐...
가 정답 아니야....


자꾸 커 지는 내 딸들을 보면...
대견 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잘키워야 될텐데 말입니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