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한다.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기에 살아온 모든 생활이 얼굴에 그대로 투영되는 것이 아닐까.
얼굴에서 뿐 아니고 말씨에서 걸음걸이에서도 입고있는 옷맵씨에서도 헤어스타일에서까지 살아온 모든 일을 가늠할 수 있다.
참으로 속일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위에서 잠시 언급한 사항은 포장을 완벽하게 하여 위장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한치의 속임수로 위장을 하지 못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눈이다.
감정과 생각을 끊임없이 표현하는 눈.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연인들은 서로의 눈을 마주한 채 속삭여댄다.
굳이 말로하지 않아도 눈으로 서로의 느낌과 소중한 마음을 전달한다.
또한 긴밀하게 성사시킬 중대한 문제를 토의할 때도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대화한다.
사각의링 위에서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를 때도 쌍방의 선수들은 상대방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상대를 먼저 제압하려하지 않는가.
이처럼 말로하지 않아도 눈으로서 우리는 충분히 교감하고 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말보다 훌륭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눈을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
눈은 사물을 보기 위함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짐으로서 깨끗하고 투명한 눈으로 가꿔나가자.
올바른 생각을 생활화하고 선한 마음으로 베풀 줄 알고 조금 손해난다는 생각으로 산다면 마음의 호수는 한층 더 아름답게 채워져갈 것이다.
갓난아이들의 눈동자를 보세요.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하며 맑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