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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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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디시 아이를 키운다면...


BY 부산에서콜라 2000-12-21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 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 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 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으로 힘을 가진 사럼으로 보이리라.



다이아나 루먼스.....



무심코 펼쳐진 책...
이제...
낼 이면 우리 쌍둥이 방학이다.
초등 삼학년..
이번만..
이번만..
하지만..
?p번..
엄마라는 무기를 들여다 된다
손가락으로 지시 하는 일이 많아지고..
나이를 셈하게 하고..(일명 나이값..)
해던 잔소리 또 하게 되고..
우째 키워야 잘 키운다고 할련지..
참내..
클수록 어렵다고 하던 선배들의
말씀이 하나 안 틀린다.
이번 겨울 방학..
잘 보내야지..
잘 보내는게..
엄마인 나 한테는..
공부가 먼저 아닐까???
모자란 과목 (수학, 영어)
집중적으로 하고..
가기 싫다는 수영 보내고..
살찌다는 구실을 들어..
하하하하...
돈 되주는 사람도 신경질 난다..
알았나..
쌍둥아..
잘해보자..
이번 겨울 방학..
잘 되야 될텐데..
님들은 어떻게 키우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