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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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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떡 돌립니다.


BY 백합여인숙 2003-04-02

이 시간에 개업을 해야
사업이 날로날로 번창한다는 도사님의 미끼에
걸려 (부적 거금 1만원 줬슴다. 피 같은 내 쩐)
떡 돌림다.

눈으로 읽은지는
한 1 여년 되는데 그 동안
지나가는 넘들에게 작업 들어간다고
한 눈 팔다가 몇 달 쉬고 다시 눈팅을 해보니
반가운 분들도 계시고
오시지 않은 분들도 계시고 그러네요.

쪼매 떨리는 마음으로
초인종도 못 누르고 스~을쩍 문 앞에 떡 놓고 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