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기 되도록 무엇을하며 주변에 여러가지의 다사다난함에 왜 난 아무런 생각없이 살았을까? 그저 매일 매일의 바쁜 일상속에 아주 작은 남들은 하찮다 생각하기 일수인 별것 아닌것에도 새로움과 잔잔한 기쁨이 참 자주도 내겐 찾아옴에 이런 나의생활에 나스스로 복이 많다고 자화자찬하며 나름대로는 행복했었다.늘 바빠서 ,성취감도 느끼며 가끔씩 찾아오는 오랜 만남 이었기에 우린 모두가 허물없는 친구였다. 차를 마실때나,밥을먹을때,여학교 동창회때도 우린 즐거워하며 우연히도 같은 셋방살이를 하게된적도 있어 가끔은 옛 추억에 서로가 빠져들어 잠시말을 잃고 서로를 한참의 침묵속에 헤메이며 공통의 느낌을 전할때도있었다. 내게 아쉬운 말을할때 들아줄수 있음이 기분좋았고 내게 고마워하면 참 무안해하면서 난 뿌듯했었는데 ...
내게 가장큰 결점인 우유부단함만 제외한다면 그저 그런데로 평온함속에 삶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나 그 우유부단함으로 말미암아 난 나의 가장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가족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히고 말았다. 나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면 그것으로 스톱을 했어야 했는데 난 거절치 못하고 고마워하는 친구의 표정에 나로인해 사업이 잘풀려 간다는,그래서 이익이 많이 생긴다는 친구의 행복에 나도 덩달아 행복해하며 내주변에서 융통하며 건내주었다.어느날 갑자기 내가 저지른일이 무서워져 달라고 하자 소식이 끊기고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이런일이 있을수있음을 난 왜 상상하지 않았을까? 이나이 가되도록 난 왜 그저 보이는것만이 다라고 생각하며 살았을까? 난 늘 이런생각을 하며살았다.깊이 안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며 따지듯 계산하면서 살면 얼마나 스스로에게 피곤할것인가?그저 나처럼 화 잘못내며 서운해도 그냥 혼자 ?ト岵?그러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줌에 의지함이 나름대로의 방식이였다. 그러나 일이 이지경이 되고보니 주변이 모두가 무섭다.가슴깊이 가족에게 미안함은 가슴이쓰리고 누구와도 얼굴을 마주치고싶지 않음에 주변을 회피하게 된다.가만히 있어도 눈물은 저절로 흐르고 혼자만이 가장 안심이된다.앞으로 닥칠 불확실한 나의 미래에 난 떨며 지금은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않다.아무리 보이는것이 다는 아니라지만 어리석운 나의호의가 이토록 무지함으로 바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