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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5

엄마


BY elf504 2003-03-16

하염없이 불러도 내 가슴은 아파옵니다.
그저하나 밖에 없는 딸자식 걱정하시느라
환갑이신대도 일을 하러 다니시는 우리 엄마.
결혼을 해서도 이렇게 엄마를 아프게하는
내가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 대책없이 살림을 하고 아무 대책없이
남편은 휴직을 하고....
내가 아무리 일을 하려고 찾아봐도 아이들이 걸려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남편은 긴 휴직기간을 보내고 간신히 취직을 했지만
그동안 눈덩이처럼 부푼은 빚은 감당이 안되고.
내 삶이 정말 바보 같습니다.
왜 이러고 살았는지 한심하군요.
그동안 간간이 생활비를 보태주신 엄마에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잘 해보려고 했는데 효도 하며 살려고 했는데....
차라리 병이라도 들어 내가 없어진다면 남은 식구는
그런데로 잘 살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자꾸 처지는 글만 쓰게 되는군요.
너무 답답해서 그냥 나오는대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