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사는게 재미가 없읍니다.
시엄니.또 막내시누네 가게 열여서 셋이나 되는 애들 보러 거기 가셨어요...
넘들은.. 휴가라 생각하고 안계신 동안 맘이라도 편하게 지내라 하지만.. 전 벌서부터.. 언제 오실라나.. 그걱정 미리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데.. 잼나게 지내고 싶은데..
얼라들 다 자빠져 자고.. 웬수같은 신랑(때론 사랑 덩어리 ^^)도 덩달아 밥 숟가락 놓자마자 자버리네요.
어제 은근히 화해 해볼라고.. 새벽에 깨서 혼자 뉴스보는데.. 아흠~~하면서 다리 한짝 올려놔 봤는데..그냥.. 제다리 살짝 들어서 제자리에 놓더군요.. 다른때 같으면..절대 그럴일 없을텐데..
이틀 연속 말 않고 살다가 입 뗄라니 이케 힘드네요..
싸워서 말 안하는 바람에 화이트데이고 머고.. 사탕 구경도 못해봤어여... 난 발렌타인데이때.. 슈퍼에서 2000원 하는 초코릿도 사다줬는데.. 우잉.. 적자났어여.
작년엔.. 베개만한 꽃다발에.. 먹을꺼 한주먹도 안되게 들어있는 포장만 으리으리한 사탕바구니도 받았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다신 그런거 돈 아깝게 사온다고 궁시렁 거리지 말아야징..
아궁.. 심심해.. 혼자 모하고 놀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