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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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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보며 한 생각.....[.일기17]


BY mujige.h 2000-09-16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 습관대로 양치질을 하고 세수도 하고

가벼운 피부정리를 하고 있다가 문득 거울안에 비추인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았읍니다

어떻게 보면 낯?愍뺨酉??岷沮?얼굴인데

또 어찌보면 아주 낯선 여인네 얼굴로 생소하게 보여져 놀랍습니다

............................................................

.....아줌만 누구세요?..........나요?...........

.....어떻게 사시나요?..........그냥............

.....무엇을 좋아 하세요?.......글쎄요..........

.....지금도 꿈이 있나요?.......모르겠어요......

......가장 하고 싶은게 무언가요?....생각해볼께요.........

......자유롭고 싶나요?.........?.......?...............

,,,,,,나르고 싶죠?..............두렵네요..............


평소에 가슴 터지게 바라던 분명한 것들은

과연 내가 진정코 하고 싶었던 일들 이었을까요

그건 대부분 일상의 무료함에서 오는 가벼운 혼란일뿐

내 마음의 절실한 욕망이 아니었읍니다

평범한 일상의 연속과 가족간의 굴레에서 많은 억압이 나를 구속한다 하여

자유롭고 싶은 바램이 언제나 마음에 가득했지만

얼마동안의 짧은 여행이 끝나면 다시 귀속되고 싶은

그래서 몸?愍?나의 굴레로 다시 오고야 마는

나는 그저 한가족의 평범한 아낙일수 밖에 없읍니다

며칠간의 여행에 긴장한 몸을 누이며 코에 ?愍?나의 안방냄새에

만족할수 밖에 없는 나는 그런 여자입니다

잠시후에 일렁 일렁 되풀이 되는 하루가 실증이 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