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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7

허니문을 다녀온 질부의 편지를 받고....


BY young5905 2003-03-12

   

쫄 병 의 답 장


오늘은 나의 답장을 찾으러 길을 떠났습니다.

인생의 테잎을 빨리 되감기하여 뒤로 돌리면

시댁의 맨 꼴찌로 줄서기한 내가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돌아 왔듯이

내 영원한 쫄병도 그렇게 허니문에서 돌아왔답니다.

3주 동안이나 잠자고 있던 선물꾸러미를

오늘에야 찾아왔습니다.

여행지에서 산 아이들 티-샤스 2장, 또다른 선물상자, 그리고 편지 한장

Sweet love
present for you
with my heart....

숙모님 

고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줄 몰라요.

많이 도와주실거죠!!!!

부족한점 많더라도 예쁘게 봐주셔요.

저희 잘 살께요.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께요.

지켜봐주세요.

---쫄    병----

한달전에 보내준 나의 편지를 들쑥날쑥 생각나게 하는

이렇게 예쁜 쫄병을 

사랑해 주지 않을 수 없죠!!!!

이제 한켜 두켜 쌓여가는 우리 가족들의 사랑속에

나의 쫄병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제가 뿌린 사랑의 씨앗이 새싹이 되어 

삐죽하게 올라오는 봄날입니다.

참 기분좋은 봄날입니다.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