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위로해주신 님들!
저! 이제 떠납니다..........
모-든것을 두고 옷가지와 아이들의 손만 잡고 이제 떠납니다.
한번도 벌어본적이 없던 돈을 벌어, 이제 사춘기 아이들을 부양하러
떠납니다...........
무서운 미래, 무서운 현실, 무서운 돈벌이!
땅으로 박힐것만 같은 숨막힘을 안고, 전 내일 떠납니다..........
도저히 잠들수 없는 그 새벽에, 그냥 푸념이라도 하고파 들렸었던곳!
그곳에 여러분들의 마음이 있더군요.......
오늘, 하루 죙일을 울고 울어, 내 보금자리와 내 손때묻은 살림살이
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