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록 좋은 남편이 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도 있는데, 전 왜 외로워하면서 힘들어 하는가요? 제 문제이겠지요? 제가 이겨내고 제가 풀어가야 할 제 감정이겠죠? 오늘도 전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끄적거리고 있답니다. 집안일도 안하고 정신없이 컴만 뒤적이고 있지요.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저 놈의 바람만 불지 않으면 좋으련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제 마음을 잡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