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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2

나이어린 아줌마 경찰서 갔다왔어요


BY 79kong 2003-01-19

저 맞았습니다. 이혼한 남편에게...
으틀전 저녁에 아이를 데리고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친구회사앞으로 친구가 얼마전 남편과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게되었거든요. 친구도 저와 아이아빠일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차를 회사앞에 주차하고 아이와 차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 여자와(간통상대) 와 같이 자기 차를 타고 나왔습니다.(기막혀서) 그냥 지나치길래 못 본줄았알는데 차를 세워 내리더니 저더러 왜 왔냐면 물었습니다.볼일 있어서 왔다고 얘기했고 저는 차에00씨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남편차에 가서 여자에게 얘기좀하자구 했더니 할말없다며 집에 가겠다고 해서 제가 팔을 잡고 물었죠. 당신이 나한테 공증까지
서면서 했던 약속중에 12월31일까지 회시일을 정리하고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 하겠다는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구 했더니 남편을
보고 저를 다른데로 데려가라고 소리질렸습니다.남편은 제 팔을
두손으로 잡더니 그 여자를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욕설을
해데며 아이를 안고 있있는 저는 구석 담밑으로 밀어댔고 아이는
무섭다고 울었습니다.정말 무서웠습니다. 아이를 내려두고 소리를
질였습니다. 그러자 더 강하게 다가왔고 저는 회사 사장을 만나겠
다고 했습니다. 몇 차례 먼저 전화가 와서 ... 그러자 남편은
제 볼을 내려쳤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졌고 아이는 울고 있었습니다
남편을 뿌리치고 112에 신고를 하려고 하자 또 팔을 봐주지 않았고
오는 전화도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경비아져씨도 도와 주지 았더군요... 친구가 나왔고 전는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남편은 이미
가버렸구요 . 파출소에서 남편을 다시 부르고 같이 경찰서로 갔습니다. 남편을 미안하다며 또 전과 다름없는 말만 늘어 놓았습니다
결국 남편은 유치장으로 들어갔고 저는 조서를 쓰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친구 말로는 오늘 정상으로 출근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제 얼굴은 벌겋게 부어서 입안은 터지고 두통때문에
약을 먹었습니다. 형사는 제 얼굴만 사진찍고 진단서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웃기는 남자와 여자는 창피한것도 모르는지 얼굴을 들고 다니고
같이 회사내에서 차를 같이 타고 아이의 아빠인게 창피합니다
아이는 자꾸 저에게 아빠가 때린데 괜찮냐며 묻고 그때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가 엄마때리니까 아빠는 집에 오지 말라구요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줘서 미안하고 걱정입니다. 어떻게
남편은 아이앞에게 저에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에게 정신을 빼앗기면 처자식도 버리고 막되먹은 인간이 되
나봅니다. (자꾸 남편이 라고 하니 이상하네요 이제 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