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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54

한 숨


BY 올리비아 2003-01-15

막내딸과 둘이
조용히 티브를 보던 중..

드라마속에 대사..

- 푸휴~ 푸휴~
- 자넨 왠 한숨인가?

갑자기 그 장면을 본 막내딸..

"엄마!"
"웅?"
"한숨..두번 쉬면.. "
"웅~"
"두숨 아냐??"
"뭐..뭐..뭐라고?"
"저 아저씨 숨 두번 쉬었는데 왜 한숨이라고 해?"

에고...참내..
기가막혀라..하하..

티브속에 나온 남자는 그렇게
한숨을 두어번 내쉬었던 모양인데
왠 한숨이냐는 그 대사가 이해가 안갔던지

막내딸이 하는 말..
한숨 두번 쉬면 두숨이 아니냐고 묻는다..@,@

"ㅎㅎ 아냐..걍 한숨이라고 하는거야~"

잠시 한숨 설명 들어간다..@$$%@#..

"웅~..그럼.. 세숨 쉬어도 한숨이겠네?"
"엥? 그..그럼~ 하하..."
"구렇구나~~~헤헤^^"

녀석..
참으로 엉뚱하고도
기발한 생각을 다하네그려..

생각할수록 웃겨 죽겠넹..

한숨..두숨..세숨...
내가 미툐..^0^;

하하하..
한바탕 소리내어 웃고보니

나도.. 한바탕..두번 웃으면..

두바탕 이라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