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
라디오에서 아저씨같은 봉두환선생님의 전언중,
영국에 토니블레어 총리의 아들이 만취상태로 경찰에 연행,
이유는 만 18세가 아닌 16세 이기에 술먹을수 있는나이가 덜된체 마셨다는겁니다.
요즈음 늦으막 아들을 두었다고 출산휴가를 가니,마니, 꿈같은 이야기를 하던 대영제국의 총리께서 ,아들 때문에 망신살이 . .
모연설에서 말 했답니다.
국가를 지키기 보다 아들하나 지키기가 더 힘들다고. . .
그 말은 아이를 기르는 엄마,아빠들의 심정은
고대나, 현대 서양이나, 동양이나 ,사람사는 모습은 다 같아서 일것입니다.
재미 없는 아들 둘이라 (이젠 다 커서 엉덩이도 못때림?)
덩달아 남자가 되어버린 나,
아직도 남성을 이해 못해, 남자보기를 이상한 동물보듯 하는데
아들도 남성이라 게속탐구중
언제쯤 여수가 되어
웃으며 애교떨며 하고싶은데로 이 남정네들을 길들일꼬!
요 한달간은 아들때문에 속터진달,
늦은 나이에 찾아온 사춘기라며,
엄마의 말들은 잔소리로 가슴에 화산만 키운다며
가만히 지켜보라는말에 지켜보기만 했는데,
내 가슴은 한달세 숯껌둥이가 되어 이젠 , 재만 남아 불면 날아갈만큼 삭아 버렸다.
자식크니 할말도 다 못하고,
저 기저귀갈때 궁둥이 무를까봐 분치고 부채질하며 말려주고
이쁘다고 업어주고 무등태우고,
때리면 무식한 자신되기 싫어 말 조심하며 타이르고,
기쁠때도 있었지만 ,
힘들기가 한량없이 ,저에게만 메어달린 시절이 있었건만,
마알자식 이럴쭐 알았다면,
궁둥짝이라도 패줄걸 .가끔씩 말안들을때 , 밥이라도 ?C길걸,
뾰족하게 입만 나오지,
이젠 그 덩치에 밀려,
다큰 사람이라고 , 힘도 못써, 말도 마구 못해,그 심정 토니 블레어나, 옆집 순이엄마 마음이나 다를게 무엇인고 ?
다 그렇게
DNA 연결고리처럼,
나두 예전에 엄마에게 그 엄만 할머니에게 강도는 틀렸어도
시대문화가 주는 아픔은 같았으리라.
너 이제 네가 자식 두어보면 , 알겠지 그리고 한번쯤은 그속이
숯검둥이가 되었던 내마음과 똑 같아 지겠지 ?
5000년전이나 2000년전이나 100년전이나 어느 인종이나
낳고 기르고 사랑하고 아프고 하는 것들은
저 산에 나무같이 저 계속에 흐르는 물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고
그것이 사람 사는 순리며, 자연이 아닐까 ,
장마가 몰려 들기전 의 고요와 내려 앉은 기압으로 인해,
이 오후 남에 나라 수상의 부모마음이나 내 마음이 같아
핑게로 아들 흉을 보는 나는 진짜엄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