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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축제


BY wynyungsoo 2001-07-18

충북 진천에선 돌다리, 농다리 축제가 벌어지고 있단다.
옛날 태고적에 선조들의 "음 양 공법"으로 세워진 돌, 농다리는
일일이 돌들의 아귀를 맞춰가며 세심하게 선조들의 지혜가 총 동원되어서 만들진 터줏대감 식을 돌, 농다리라고 한다.
한 여름 장마 철 우기에도 끝덕없이 제 자리를 지켜고 태고적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단다. 해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또 마을의 수호신으로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마을의 안녕과 흉사를 갈음하는 그런 영험한 돌, 농다리라고 한다.
나라에 흉사가 예견될 때에는 어김없이 돌, 농다리는 변형이 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본다면,

자유당 시절 때에, 이 승만 박사의 망명하실 때,
공화당 시절 때에, 육 영수 영부인의 저격 사건 때,
또 박 정희 대통령의 저격 사건 때,
이렇게 나라에 위기가 오고 흉사가 예견될 때에는 어김없이
돌, 농다리가 물살에 흘러내려가서 군데군데에 다리 공간을 형성한다고 하니, 예사롭지 않은 영험한 돌, 농다리가 아닌가 사료된다.

이런 문화유산을 이끼고 지켜가는 주민들의 가상한 노력에 기립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