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날..죽어도 좋아...한편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웃집이야기..우리 주변의 이야기..
한 할아버지가 노년을 혼자 외로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한 할머니를 만나 함께 살게 됩니다..
외로운 가슴끼리..부대끼며..
물 한잔을 떠 놓고..결혼식을 올리고...그리고 사진관에
가서 결혼식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한지붕 아래서..신혼 생활이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많이 사랑해 줍니다...
하루에 세번도 사랑을 해줄 때도 있구여..
할머니가 어느날 ... 외출하게 됩니다..
늦게 까지 오지 않는 할머니를 찾아 시장바닥을 돌아다니는
할아버지..어린아이가 엄마를 찾아 다니는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여...노년에 맞이한 사랑이 도망이라도 칠까봐
노심초사 하는 모습...
할아버지의 처지였더라면...나도아마 저랬을까??
할머니가 늦게 오시자...투정을 부리는 할아버지...
신혼의 젊은 부부처럼..삐지시는 할아버지...
그래두...그날밤...화해를 하고...
더운 여름날...할머니가 몸살이 나서...온종일 누워 있으니..
할아버지가 약을 사와서 할머니에게 먹여주고...
집안 빨래를 다해주고..시장엘 가서 닭을 잡아와서 할머니께
백숙을 해드리고..정말 정이 많은 할아버지입니다..
백숙을 먹으며 눈물짓는 할머니에게 할아버지는 내가 아프면
당신이 나를 이렇게 해줘야 하지 않냐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창을 가르치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영화의 촛점이 성에 관한 것에만...치우쳐서..우리가
잊을 수도 있는 인간애적인 내용이 퇴색될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여..
노인도 성에 대해 당당히 표현하는 시대가 왔다는 느낌에
우리가 받아들여져야 할 많은 부분들이 우리가 떠 안아할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여..
노인들의 성..
우리도 언젠가는 다 노인이 될텐데..한번 깊이 들여다 보아야할
우리의 모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