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의 약력 : 1989. 5. 23일 산골에서 출생. 현재 산골 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 33문제 중 1문제를 맞추는 기록적 학력의 소유자.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음.
2001년 7월 8일 일요일 맑음
제목:양계장
나는 아빠 일손을 도와 드렸다.
아빠가 모이통을 열여져 있는거만 다드라고 하셔서 나는 얼른 모이통을 다닸다.
자꾸자꾸하니 재미가 없지만 나는 그래도 일손을 도와 드려야지.
아빠께서 내가 해달라고 하는거만 사주시니까 감사하니까.
그치만 내가 토요일날에 공책을 안각구 갔으면 종이에다가 하라고 하였는데 안해서 나는 혼이났다.
그런데 선생님 경순이는 공책만 많나두 낚서만 하였는데 경순이는 왜 검사를 안 봐드세요?
저는 그래도 선생님이 좋지만 화를 내는게 무서워도 나는 그래도 참을 수가 있어요.
(자! 심호흡 한번 하세요. 이제부터는 끝없는 장~~~문입니다)
다시 양계장 밖에서 토끼를 잡을라고 나섰는데 토끼가 자꾸자꾸 동망다여서 나는 토끼를 놓쳐서 나는 끝까지 쪽차 갔는데 토끼가 멈처서 내가 잡으로 가는데 돌맹이에 걸려서 나는 어퍼지고 말았는데 나는 어퍼져는데 무릅에서는 피가 났는데 나는 빠리 집으로 가서 치료를 해는데 피는 게속 나지만 나는 다시 토끼를 잡으러 갔는데 갑자기 산으로 도망가서 못잡았다. 처음으로 많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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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끝입니다. ㅎㅎㅎㅎ....ㅋㅋㅋㅋㅋ....
나만 혼자 웃으면 안 되는데....
에세이방 우리 식구들도 좀 웃으셔야 하는데....
빼뚜름하고 엉성한.... 지푸라기 덤불같이 얼기설기 조립된
그 글자를 보면 모두 다 웃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