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님들의 글을보면서 희망이라는것,
그리고 용기라는것을 얻으면서 그래도 참 좋았는데...
그러지들 마세요
개망초님의사연 불과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전 이때까지 개망초님의 글을 보면서 죄송하지만
이런생각은 했습니다.
너무 잘 다듬어진, 나같이 낮은 수준의 아줌마 에겐
좀 부담스런 글이구나 하구요
어떨땐 혹시 자신을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만드신건가? 라면서...
죄송합니다 실례인줄 알지만 솔직한 제 느낌이였습니다
전 참 바보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 정해준 결혼을 하고
이렇게 17년을 아니18년가까이를 가슴알이를 하며 삽니다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던걸 숨긴채 나와 결혼한 남편
그리곤 지금까지 가출을 열번 도 넘게 하면서 몇년에 한번씩
나타났다간 또다시 가출...
하지만 전 남편을 사랑합니다
내 아이를 사랑 합니다
내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댁과 친정에서 남편의위치를 지켜주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그이가돌아와 앉을 자리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언제나 보송보송하게 해둘겁니다
참 그리구요
전요 제 남편의 그여자를 이해하려고 참많이 노력 합니다
얼마나 절절 했을까?
하지만 제가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딸로서 지켜내야할
몫은 끝까지 제몫으로 껴앉고 가려 합니다.
어느 누구도 원망 하지않고 ..........
이렇게 바보같이 사는게 무조건 현명한건 아닐겁니다
상황이나 각자의 가차관이 다 다르니까요
이런제가 너무 문제가 된다면 글 올리지 않을께요
하지만요
민희님, 절대동감님,쟈스민님,그리고airy님
화는 내시지마세요
저도 얼마전에야 벗을통해 알고 개망초님의 글을 읽으면서
자꾸 그냥글로 보지않고
사심을 섞으려고 하는 제맘을 발견했습니다
불륜을 사랑으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성스러움으로 바뀌진 않지요
제가 지금 고통받고 며칠씩 아파해야 하는이유가
또 내아이가 힘들어해야하는 이유가
내 가정이 흔들리고있는 이유가
어쩌면 개망초님같은 분이 있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워하진 말자구요
그게 진심이고 그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개망초님을 탓 할게 아니라
그마음이 들게된 그가슴이, 그생각이 나쁜것일거라고 생각해요우리,
저도 제 남편의 그여자가 미운게 아니라
그사랑이 참이라믿고 죄를 짖게 하는 그생명상태가 나쁜거라 그렇게
받아 들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님들이 화내고 싫어하는 이유를 개망초님이 아실테니까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시리라 믿어 보자구요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슴앓이를 해야하는지 아실겁니다.
우리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요
그리고 개망초님 은 현명 하셔서 더 잘아시리라생각 됩니다
인과이법이라는말 내가원인을 만들었을땐 반드시 그결과도 내몫이 된다는것을요
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쓰시는 많은 분들이 화를 내는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린 그냥 글쟁이가 아니니까 이렇게 여자로써 아내로써 님의 글을 읽게 됩니다
맘에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직은 모두를 받아들여 소화 해내기가 힘든 탓일겁니다
모든분들 제발 화내시지 마세요
그냥 우리 아름다운 글 친구해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