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첫사랑이란 드라마 기억하세요?
그 내용이 이젠 가물가물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단지 '화사랑'이란 주점만 생각이 나요.
비가 올듯 말듯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왠지 이 무덤덤한 아줌마 가슴속에서도 뭔가가 자꾸 그리워지
는
오늘같은 날 참으로 그립고 그리운 그곳에 한번쯤 가고 싶네
요.
그곳엔 여전히 스물 안팍의 내가 앉아
말하지 못한 사랑을 애써 감추며
명랑한 척 재잘재잘 떠들고 있을것 같아요.
가을이 오고 있나봐요.
몇년동안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다시 떠오르는걸 보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