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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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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켜진 창가에.....


BY 귀여운 여인 2002-11-19

그는 울 아파트 한 단지에 살았다
대단지 아파트단지라서

그가 사는곳은 몇개의 동을 지나서였고
아파트정문이 아닌
쪽문가까이 있었지만
퇴근이 늦거나 아니면 퇴근을 한후에도
나는 그가 살고 있는 동앞을 지니치길 좋아했다
일부러 빙돌아 가는길이지만...

찬바람이 불어치는 겨울밤에도
그가 사는 오층 아파트에 불이켜져 있으면
그냥 가슴 훈훈해 돌아오길..여러번
그는 이시간 무얼 하고 있을까...

그는 아주 늠름하게 잘 생긴
직장 동료였다
업무과별 연관이 없어 마주칠 기회는 적지만
어느 비오는날
우연히 빌린 우산을 돌려주기위해 그를 찾았다가
내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