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제목을 잘못 썼다...
작업 들어 가기다...
잠깐...
10월 24일날 올린...
바람난 여자와 느끼남...
을 읽고 읽으시면 이해가 빠름니다...
이상 각설 때리고...
*****이런걸 하늘이 도왔다고들 한다******
유식한 말로 쓸려면...
천우신조....
天하늘천 佑도울우 神귀신신 助도울조....
지난 금요일 컴을 하다가...
아니나 다를까...
지각을 했다...
들어 가자 마자...
끼남.....어이 동네 아주마 왜 이리 늦었어요...
바.콜....무신 동네 아주마 아직 이사도 안 왔어면서...
끼남.....나 낼 이사가. 와서 좀 도와 주시지...
일이 그렇게 되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해서 결론은 토욜날 이사를 한다고 한다...
푸하하하하하하~~~~~~(혼자 속으로 ...)
암...그렇고 말고...
내가 이 한몸 뿌사지어도 내 거기 가서...
영혼과 몸을 불사지르리...(뭔 소리여 지금...^.^*)
하지만...
김 콜라가 누구인가...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그렇다고 예썰 하고 충성을 하긴...
또 한 자존심 하지 않는가...
기어이 한 뻐꾹이 날린다...
바.콜...열두평에 이사 하면서...
여자들 열두명 불러 놓을려면 내보고 오라 하지 마소마아~~
도와 줄 사람 없어면 가고...
있음 안 갈끼라...
끼남....누가 도와 준다고 그래요..
꼭 와요 그리고 또 누가 있음 어때...
같이 하면 더 재미 있지...
야이 인간아...
내가 아무리 팔뚝이 굵어도 그렇치...
여자 많은데 가서 내가 왜 힘 쓰냐??
니랑 나랑 둘이 하면 정열과 사랑을 바칠 의향이 있다만...
아니면 그렇게 못하지....
아무튼 약속을 하고..
그날 수업을 받았다...
그날 수업은...
그야 말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작업(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업..)
을 꿈꾸면서...
이사짐 나르다...
힘들면 커피도 마시고...
배고프면 짜장면 꼽배기도 시켜먹고...
그러다 입에 묻은 짜장도 닦아 주면서....이렇게...
작업을 꿈꾸는데...
끼남...오늘은 뒤판 맛사지를 하겠습니다..
콜라 언니 뒤로 누어봐요...
바.콜....오예에~~~나...눕는것 잘하지이~~
바콜이 그렇게 뒤로 해서 눕고...
끼남은 앞에서 앉아...
강의를 하다...
뜬금 없이 말하길...
끼남.....콜라 언니 80 이지?
뭔 소리여 시방...80이라니...
내 아이큐를 묻는거야...
아님 내 허리 둘레를 묻는거야...
이렇게 헤메고 있을때...
끼남....콜라 언니 몸무게 80킬로 나가??
아니 저 인간이...
뚱뚱한 여자는 감성도 뚱뚱 한줄 아나...
그렇게 적나라 하게 물어 볼수 있는것이여 지금...
여자 몸무게를 80킬로로 보다니....
내 아무리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80은 안 넘었다 인간아...
우이띠 저런 인간을 좋아해 말어....
하지만..
우리의 느끼남...
의지의 한국인...
끝까지 가보자고 한다..
끼남....그럼 70킬로야??
안아 봐서 맞추어봐 쨔샤아~~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바.콜....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마소 다치요"
하고 끝을 맺었다...
다음날 토욜...
내가 등산을 하고...
내려 오는 길에...
느끼남이 새로 이사 올 아파트가 있다...
약속 시간 보다 늦었지는지..
아직 이사를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애써 기다릴 필요가 없다...
왜냐구우???
콜란 없는게 없기 때문이다....
콜라를 최고의 여자로 아는..
사랑 하는 남편 있지...
쌍둥이 딸도 있지...
집도 있지..
누구네 집에 없는 빚도 있지....
뭐가 부러워...
미혼인 느끼남 한테 충성 하냐..
해서..
그날 토욜 느끼남 이사는 도와 주지 못했다...
아니...도와 주지 않았다...
월욜...
끼남....콜라 언니 그날 안 왔지??
바.콜...무슨 소리 경비 아저씨가..
예쁜 아줌마 왔다 갔다고 안 하던가??...
바.콜...도와 주러 많이 왔죠?
끼남...응... 서너명 왔어...
그 봐바...
내가 안 기다리길 얼마나 잘했냐아...
역시 난 선견지명이 있어....
끼남....나 장가 가고싶어...
장가라구???
내가 있잖아...얌마아..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에서 찾아...
김 콜라...
비록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이 한 목숨 다 바쳐...
사랑 해줄께...
아니지...아니지...
이 콜란...
결혼 했구나...
그래서 내가 결혼을 안할려고 했는데...
정말 아깝다...
바.콜은 결혼 안 해도..
충분히 재미 있게 살수 있는 인간 인데...
아이띠이....돌맹이 던지지 마아~~~
누군들 일탈을 꿈꾸지 않는가 말이지...
걍 해본 소리여어....ㅡ.-)))))
바.콜....그 많은 여자들 다 어짜고..
인자와 후회 하요
끼남....이러쿵..저러쿵...이래서..저래서..그랬다니까...
바.콜...@.@
끼남이 이사를 왔다는것 아니야...
그럼 같이 집으로 갈수 있다는 말아니야....
내가 마지막 수업인데...
내가 먼저 말할까??
"샘 차좀 같이 타고 가도 될까요??"
아니지...아니지...
내게 힘을 주는 카드가 있잖아...
교통카드...
지하철 타고...버스 타서 ...
한시간 넘게 가면 우리집이 나오잖어...
그렇게 씩씩하게 가면 되지..
뭔 카풀이야.....카풀이...
것도 총각인데...
참아야 하느니라아.....
참아야 하느니라아...
참아야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안돼요...돼요...돼요... 돼요...
하고 갈등을 때리고 있는데...
끼남이 드디어...
"콜라 언니는 나랑 집이 같은 방향이니..
같이 가면 되겠다"
이러는거다....
그래...
이런걸 천우신조라 한다...
드디어 내 인생에도..
새로운 작업에 들어 가는 ..
새날이 왔다...
누구 누구 부럽지 않게...
가을 바람에 덤뿍 취해 옷깃을 여미리라아~~~
야후우~~~~~~~~~~작업....작업....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내 행동은 가증 그 자체다...
뚱한 표정으로...
대답을 한다...
바.콜.....난 인덕이 있는 편이라..
어딜 가나 꼭 카풀이 나타 나요...
끼남....버스 기다리면 왜그리 더 춥냐아..춥죠??
바.콜...난 추위 별로 안타...시원 하고 좋더니...
이렇게 맘과 달리...
시큰둥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 내 모습이...
정말 가증 스럽기 까지 하는 찰나...
내 핸폰이 울리는거야...
콜라 신랑...오늘 누구네 집에서 모인다 거기로 와라...
해서 샘과 정 반대 방향으로...
나서고 말았어..
내일을 기약 하면...
오늘 화욜...
바.콜....샘 어는 ??향으로 가요??
난 이쪽 방향으로 가야 우리집이야...
그쪽으로 가면 내려서 두정거장 걸어 와야 되는데...
끼남....이쪽으로 가면 6.5KM고....
그쪽으로 가면 5.5KM야...
기름 값이 어쩌구 저쩌구...
바.콜....
내게 힘을 주는 카드..
교통카드로..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혼자 씩씩 하게..
집으로 왔다네...
바.콜이 제일 싫어 하는것...
바로...
부.....담...이라구우...
부담은 주기도 받기도 싫터 라구...
몸무게 많이 나가는 콜라 싣고 간다고..
기름값 타령 해봐바...
콜라 그때 돌아 뿐다니까아....
돌기전에...
유비무환이야...
천우신조 보다 더 좋은 말이...
유비무환 인것 같어...
아.....
작업은 아무나 하나아~~~~
작업은 아무나 하나아.....
부산에서....콜라.....^.^*
오늘밤은...
보일러 불 없이...
뜨거운밤....
보내시길...
무릎과 무릎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