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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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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언젠가는.....


BY 사노라면 2002-10-25

나는 어디에? 갑자기 삶에서 나는 없어지고 아이들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에사 예전의 나를 되돌아보면 어색하기만 합니다.
가을이 되면 그렇게 자주가던 산도 그립고 함께 산에 오르며 웃음짓던 사랑하던 동료들도 그립고...
아이들과 전쟁아닌 전쟁하며 보내던 하루하루, 어느날 문득 훌훌 털어버리고 단 하루만이라도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곱게 단풍옷 입은 가을이 되면 더더욱요..
눈물이 나네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거울속에서 웃고있는 아줌마가 된 나를 보고 있자니..,
가을을 타나 봅니다. 나뭇잎들이 하도 이쁜옷을 입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