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 영화인데 최근 다시 봤습니다. 역시 영화는 처음 볼때와
다시 볼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지요.
이 영화 처음 홍보할때는 일본판 고려장 얘기처럼 광고했었죠.
하지만 단순히 그런 것만은 아니죠. 겨울에서 다음해 겨울까지의
산골 마을 이야기인데.. 다시 보니...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한마디로 엄청 파워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화면빨, 장난 아닙니다. 장엄함, 처절함, 그리고 몇 번에 걸쳐
경악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영상.
하지만 그 모든 것 빼고라도 이 영화를 보면 뭔가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 사는것, 죽는다는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고,
결국 사람사는 것도 자연의 일부라는 너무 당연한 것이 비유되어 나오고..
역시 일본 영화의 결론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