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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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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누구 없수?!!!!!!!!!!!!!!!


BY 가을햇살 2000-09-04

수능 앞으로 00일!
거실 정면 대형 거울의 수능카운트 다운을 비웃기라고 하듯 중간고사 마친 토요일날 시험 끝났다고 나가서 새벽에야 귀가 하신 우리 큰 아들.......정작 바쁘고 힘들어야 할 본인은 여유롭고 한가한데 바라보는 에미 마음은 왜 새까맣게 타들어가는지?............그래도 남은 날짜가 3자리에 단위에 머물땐 안스런 마음이 들더니 이젠 저 여유로움 조차도 얄미운 생각이 드는건 내가 너무 예민해진 탓일까? 에미된 죄가 이리도 무거운 형벌로 내게 다가올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달래도 보고 얼러도 보다가 이젠 나도 지쳤는지 아무 생각이 안난다.
제 머리 채워지기를 기다리는것 보다 내 가슴을 비우는 길이 빠를것 같아 어디 가을 바람 따라 여행이라도 떠났으면.......
생활이라는 동아줄이 나를 좀 풀어 주면 우중충한 마음을 가을 햇살 아래 뽀송뽀송 하게 말리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