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엊그제쯤..▒ ▒ ▒
더위 한 가운데서 허덕인것 같은데
벌써 가을이 깊어져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가 보다.
단 한 걸음도 쉬지 않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은 흐르는가 보다.
얼마쯤 가서보면.. 지난 시간들은 늘 아쉽고..
허전하다.
이랬으면 좋았을걸..
그랬으면 됐을텐데....
이런 아쉬움은 늘 다가온다.
시간이 흐르는만큼.. 성숙함도 이뤄지는지..
아니면 내 내적 성숙과는 관계없이 시간만 흐르는지..
모를일이다.
어쩌다가 돌아볼 시간이면..그 시간마저도
앞만 보고 가야 하는게 산다는것 아닐까..
그것이 산다는 것이고..살아야 하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