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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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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고구마...ㅠ,ㅠ


BY 다이니 2002-10-15

고구마...ㅎㅎㅎ
어제 시골에서 엄마가 부쳐주신 고구마를 찜통에 쪄먹었다.
호호 불어가며 열심히 먹고있는 나를 보며 남편 왈...
밤고구마는 밤고구마인데..너무 쪄져서 군고구마가 되버렸다고..ㅋㅋ 두가지 맛을 골고루 즐길수 있어서 좋다는 그의 말에
문득 예전에 즐겨먹던 돼지바 생각이 났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과 과자가루가 듬뿍 뭍혀 있는
두가지 맛의 맛난 돼지바는 몇날 며칠을 먹어도 질리지 않았는데...
얼마전 그 돼지바와 비슷한 것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먹었지만,세월에 따라 모양과 맛도 변했는지...
딸기 시럽이 들어간 요즘 돼지바는 예전에 먹던 그 맛과는 다르다.
좀 우스운 고백이지만, 그 작은일이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들어
왠지 우울했다....ㅎㅎㅎ
나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세월만 가는건지?
죄송합니다...어르신들!!! @^^@